슬슬 점심먹는 즐거움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랩장형은 약속을 찾아 도망쳤고,
동기는 배달에 손을 댔습니다.
오늘의 닭가슴살은 매콤청양과 참깨된장입니다.
어제 깐풍기랑 뭐가다르지? 싶네요.
참깨된장은 좀 타고 녹아서 수습한다고 못찍었습니다.
해동될때만해도 참깨향이 물씬 풍겼는데...
오늘의 구원투수, 카레입니다.
작년에 너무 맛있어서 한박스로 샀는데
연말연초의 분위기에 취해서 외식을 일삼다보니
책장에 쌓여있었습니다.
즉석밥을 절반 덜어내고 따라먹었습니다.
맛있는데 역시 뭔가 고달픕니다.
p.s.
아침에 학교앞에서 찍었습니다.
몬가...몬가...보스전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