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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 갓 오일 파스타
처음에는 갓김치???? 이랬다가 맛있어서 주기적으로 여수 처음 오는 분들 모시고 가는 양식당입니당.
의뢰로 맛납니당
차슈보쌈! 솔직히 그냥 보쌈하고 차이를 못 느끼겠는데 같이 주는 와사비랑 먹으면
차슈 느끼함은 잡아주고 얹어먹는 갓김치 향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당.
고기는 일반적인 보쌈하고 다르게 좀 퍽퍽했어용.
열심히 먹고 난 다음에는 소화도 할 겸 장도로 갑니다.
섬으로 가는 다리가 잠겨있다가, 물이 빠지면서 다리가 드러나는 섬이라네요.
섬은 이쁘고, 섬 위로해서 쭈욱 올라갈 수 있게 되어있는데, 체력그지와 부츠를 신은 사람들은 그냥 절반만 돌고 말았습니다.
열심히 운동했으니 카페인 추천해주러 갑니당.
이제 카페인은 충전했으니 밥을 먹으러 가봅시다.
항상 올 때마다 쉬는 날이라, 일이 있어서 일찍 닫으시는 날이라 못 먹었던 가게를 드디어 가봅니다.
먹고 또 다른 곳 가는 시간 때문에 일찍 먹었더니 다들 배불러서 많이들 남겼네요 ㅠㅜ 맛있었는데.
이제 밥을 먹었으니 다시 카페인 채우러 가봅니다.
신기하게 카페 건물 안에 식물원을 만들어놨더라구요. 저게 다 살아있는 나무입니당.
약간 산책로처럼 나있습니당. 밤에 가서 아쉬운데 낮에 갔으면 더 좋았을거 같아요.
놀거 놀고 먹을거 먹고 마실거 마셨으니 여수에서 광주에서 헤어지고, 다음날을 위해 군산으로 가줬습니다. 그날 운전 시간 ㅋㅋㅋㅋ
군산 친구가 88년도부터 있던 피자가게라고 자랑하면서 데려가줬던 피자집입니다.
미군 부대에서 배워온 피자라고 하던데 알볼로, 반올림 같이 토핑이 다채롭고 호화스러운 피자를 먹다가 기본적인 걸 먹으니 심심하긴 합니다.
그런데 끝도 없이 들어가더라구요. 무한 흡입으로 컷
옴뇸뇸
배를 채웟으니 카페인을 채우러 가준 카페. 한라봉 잼이 들어간 한라봉 케이크와 흑당 커피
호로록 호로록
이제 저녁으로 친구가 자신만만하게 제 취향이라고 데려간 양식당
색깔만 빨간색이지 채소 국물이 담백하게 느껴지는 단맛 풍부한 굴라쉬입니다.
옛날에 먹은 약간 갈비탕 맛 나는 굴라쉬와 달라서 당황했지만 침착하지 않게 클리어
친구꺼 뺏어먹었는데 굴라쉬가 너무 맛있어서 그런지 그냥 일반적인 필리프 같더라구요.
어찌저찌 클리어. 다른 테이블에서 와인 드시는걸 보면서 자린고비 느낌으로 먹었습니다... 나도 술..
옴뇸뇸
고양이 키우는 친구 집에서 하룻밤 자고 힘차게 일어난 아침. 야채빵이 유명하다길래 여러차례 갔지만
야채빵을 한번더 먹으러 이성당이라는 빵집에 가봅니다.
야채빵 줄이 건물 밖으로 한바퀴 둘러서 기다리길래 오늘도 포기하고 롤케이크하고 다른 빵들이나 사봅니다...
강진가서 저녁으로 먹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