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학교 동창들 만나서 술 한잔 했습니다. 예엣날부터 칵테일 마시는게 궁금해서 얼그레이 하이볼부터 먹어보려고 술집을 갔네용
특히 친구가 얼그레이 하이볼을 강추하길래 기대를 안고 갔습니다
두근두근두근두근 그 맛은!?
쟌넨!
립톤 아이스티에 탄산을 섞은 맛이었습니다!
처음에 탄산이 강할 때는 오!하고 넘겼다가 계속 마시면서 으...하고 결국 남겼네요 ㅠㅜ
맥주도 테라 밖에 안 팔아서 결국 테라하고 안주만 먹었습니다.
친구도 머쓱;... 자기가 먹은건 이 맛이 아니였다고 ㅠㅜ
시킨 안주로는 인절미 우유 튀김
두부김치와
그리고 2차로 가서 소시지 그릴에 파인애플 샤베트를 시키고 칵테일로
피치크러쉬를 시켰습니다.
친구가 봄베이를 제가 피치를 시켰다가 피치가 제 취향이 아니라서 친구랑 바꿨습니다...
너무 ㅠㅜ 시다고 해야하나 새콤하다고 해야하나...
봄베이는 보드카에 사이다 섞는 맛이라 차라리 훨씬 낫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 운전해야해서 이 날은 해산!
맛난 칵테일은 못 먹었는데 역시 사이다는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다는걸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