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저녁은 스테이크 입니다.
고기는 국내산 거세 숫소 육우를 선호하는데
가격이 합리적이고 지방질이 고소해서 좋아합니다.
이번에 주문한건 등심부위 입니다.
지난번까지는 냉장으로 왔던것 같은데
1월 28일날 날씨때문에 그런지 고기가 깡깡 얼었더군요..
냉장고에서 천천히 해동시켜 줬습니다.
고기의 준비는 항상 물기 제거입니다.
다음은 스테이크 시즈닝을 뿌려줍니다.
고기 두께가 3.5cm라서 좀 과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뿌려줘야합니다.
고기가 짜면 다른거랑 같이 먹으면 되지만
고기가 싱거우면 맛이 없습니다.
다른 NGK 분들이 보여준 리버스 시어링 입니다.
저는 에어프라이어를 80도로, 내부 목표온도를 55도로 맞춰주고 대기하였습니다.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이제 시어링을 해줄 차례입니다.
잘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을 충분히 올리고
겉면만 빠르게 익혀줍니다.
한면당 대충 30초 정도만 해도 충분합니다.
완성된 스테이크의 모습입니다.
잘라보니 고기 색이 정말 깔끔하게 잘 나왔더군요ㅎㅎ
이렇게 그냥 먹어도 맛있고
소스 뿌려 먹어도 맛있습니다.
적당히 신맛이 나는 소스라서 저는 좋아합니다.
오늘의 커피는 핸드드립입니다.
핸드드립은 추출시간, 물을 언제 어떻게 붓느냐에 따라 맛이 다르게 추출됩니다.
좋게 말하면 커스텀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거고
나쁘게 말하면 일정하게 맛을 내기 힘들고 까다롭습니다.
대략 한잔 정도의 분량을 내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