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하
ITX-마음, 이전에 EMU-150이라고 불리던 열차는 올해 9월부터 다니기 시작한 가장 따끈따끈한 새 차량입니다.
동대구역에 들어오는 경부선 부산발 서울행 ITX-마음
부산-구포-동대구-대구-구미-김천-대전-천안-평택-수원-영등포-서울
섭니다.
기본적으로 1편성 4량, 경부선에서는 2개를 붙여서 중련으로 다니고
전라선과 호남선에서는 용산역에서 광주송정까지는 붙여서 다니다가 목포행과 여수엑스포행으로 기차가 반으로 갈라져서 내려갈 겁니다.
강원도 쪽으로는 그냥 1편성 4량으로
객차 내부입니다.
원래 한국 철도차량 제작은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 로템이라는 회사가 독점을 하다가, 철도 차량 부품을 만들던 우진산전이 완성차 사업에 뛰어들어서 일반 전철과 경전철 부분에서 경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ITX-마음은 철도차량에 들어가던 발전기를 만들던 다원시스라는 회사의 첫 번째 일반열차 완성차 납품입니다.
객실 내부에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이 있더군요.
원래 00년대 코레일 계획으로는 과거 디젤 새마을을 '비츠로'기차로 디젤 무궁화호는 '누리로'기차로 대체할 생각이었는데
누리로는... 히타치 사에서 구매한 차량이 지방에 돌아다니긴 하는데, 극소량만 구매해서 전체 무궁화호를 대체할 열차가 없었습니다. 비츠로는 계획이 어디로 갔는지도 몰?루
ITX-마음 기차의 콘센트는 좌석 중간에 2구 USB포트도 2개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천-대전이 지루했고 천안에서 서울까지 다른 열차들과 합류하는 구간부터는 슬슬 지연이 걸리더니 결국 추석 연휴기간이라서 그런가 10분 정도 연착했는데, 말씀드렸다시피 국제 기준으로 '늦었다'라는 건 15분이라...
그럼 루~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