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 주변에서 먼저 있던 바로 옆 빵집(별로임)도 몰아내고 그 이후 같은 자리에 들어온 돼지부속구이(그닥임)도 오래 못 버티고 나가는 도중 꾿꾿하게 버티고 있는 홍탁집이 궁금해 도전해봤습니다.
어려서부터 어른들 음식도 거부감 없이 잘 먹었다곤 해도 삼합은 일반 음식점에서 서비스로 나오는 것 밖에 못 먹어봐 조금 겁났었는데 의외로 별 무리 없이 잘 들어가더군요.
이정도 호불호 갈리는 음식도 무난히 잘 먹고나니 다른 특이한 음식들도 이렇게 먹을 수 있을까 도전해보고 싶어지네요.
중사이즈를 둘이서 나눠먹는건 조금 양이 아쉬워 홍어국수를 추가주문 해서 먹었습니다.
무슨 물건인가 했는데 무난하게 홍어무침이 들어간 비빔국수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