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의 20년된 전통으로, 벚꽃시즌엔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보통 촬영스팟 3곳쯤 도는데,
연구실 홈페이지나 홍보ppt는
저기서 찍은걸로 쓰더라구요.
바로 옆에 학생들 많이가는 카페테리아 학식도 있는데
운을 떼려는 순간 교수님께서 옆으로 부르시고
친히 5분동안 상담 겸 혼내주셔서 말도 못꺼냈습니다.
교직원식당은 좋게말하면 무난하고
나쁘게말하면 그냥 급식...
고기가 심각하게 부족했습니다 ㅠㅜ
먹고나서는 카페도 사주셨는데,
이번엔 5명을 다 같이 모아놓고 따끔하게
정신공격하셨습니다.
치사하게 졸업으로 가스라이팅하다니,
연구실 역사에 2년안에 못나간 사람이
손에 꼽는다고 하시면서, 작년에 졸업못한
선배 둘을 언급하셨습니다.
손가락은 10개니까 맞겠죠 뭐...
암튼 그래서 기대하던 12시 게릴라방송을
1시간 지각했습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