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하는데 안경을 닦다가 부러졌어요.
한 3년 정도 쓴 안경이긴한데
아무 생각없이 안경닦이로 닦는데
갑자기 틱 하면서 렌즈 떨어지는 소리가
나길래 보니 왼쪽 알 주위의 테가 금이 가면서
렌즈 고정이 안되어 빠졌더군요.
아직 한창 일할 시간인데 안경 벗으면
거의 안보여서 일을 못하니
어쩔 수 없이 스카치테잎으로 칭칭 묶어
긴급 땜빵으로 렌즈를 끼웠습니다.. ㅋㅋ
그래도 테가 헐거워서 렌즈가
고정이 안되다보니 불편...
예전에 비상용 안경을 사두긴했는데
집에 둘게 아니라 앞으로 사무실이나
가방에 넣고 다녀야겠어요.
평소에 잘 쓰고 다닐때는
라식라섹 필요성을 못느끼다가도
이런 순간이 오면 확실히 안경의 단점이
확 느껴지네요.
분실하거나 고장나면 내내 불편...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쓰기 시작한 기억이 있는데
시력 좋은 분들이 부럽습니다 ㅋㅋㅋ
화요일도 다 끝나가네요.
수요일도 다들 열일하시면 한주의 반이
지나가니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