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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끝나버렸군요

저는 바빴던 추석이었습니다.


큰집에 가서 원래는 제사만 간단히 하는 줄 알았는데

밤도 털고 사촌동생들과 족구도 하니 꽤 힘들더군요. 역시 10대...ㄷㄷ


20중반의 나이 먹고 갑자기 족구하러 끌려갈 때는 건방진 잼민이 사촌동생들 실력으로 눌러줄려고 긴장 많이 했는데

하다보니 그냥 족구를 즐겼네요 ㅋㅋㅋㅋ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친척이지만(이 이야기는 길고 좋은 이야기도 아닐테니 생략) 그래도 같이 스포츠를 즐긴다는 것은 좋은 일이었네요



큰집에서 돌아오고 다음날에는 아버지께서 둘이서 등산하자 하셔서 하루종일 열심히 움직인...

(산 타는 시간자체는 3시간 조금 안 되지만 버스 타고 돌아오는 시간도 대충 3시간 걸린...ㅋㅋ)



그래서 엄청나게 힘들어서 하루 정도는 쉬고 싶었는데 그 다음날은 어머니께서 가족 다 같이 어느 절에 구경가자고 하신....

원래부터 가족이 모이면 절 한번씩은 관광 겸 갔다 오는데 가을에다 산속이라 일교차가 굉장히 심하더군요

목감기 걸릴뻔 했는데 다행히 금방 떨어졌습니다



아버지가 다니시는 회사는 블랙이라 이번 연휴에 실제로 쉰 날이 금토일 뿐...ㅠㅠ 3일, 9일도 안 쉰다는...ㅠㅠㅠㅠ

월요일부터는 다시 출근하셔서 저도 어제 자취방으로 올라왔던



어제 집에서 타고 가야할 버스를 운 나쁘게 놓치고 한두시간을 기다리는데

바쁘게 움직이는게 힘들었어도 하루종일 뒹굴거리라 하면 또 좀이 쑤시는거 같더군요 ㅋㅋㅋㅋ




돌이켜보면 저는 9월 내내 바빴던 거 같은거 같기도

반년 전 쯤에 예비군 당일치기 훈련 갔던걸 올렸었는데 

2주전에 예비군 2박3일로 훈련 갔다온 썰을 올린다는걸 잊어버렸었네요 ㅋㅋ


아직도 그때 당일치기 예비군 갔던 썰에 미루 이모가 군대 가보고 싶었다는 이야기를 해서 조카들 전부 그런 곳 가면 안돼 라고 했던게 생생합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더운 여름이 끝나고 어느덧 창문 열어놓으면 발이 시린 가을이 왔네요


살 찌는 가을이지만 저는 살 찌지 않고 빼기 위해 노력하여 건강한 몸을 얻기 위해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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