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안 하면 섭섭한 야간 근무를 하고 있어요.
보자... 아까 시간이 대략 19시 40분 정도부터였나..
하늘이 자꾸 막 번쩍번쩍 디스코 팡팡스럽게 요란스럽더라구요.
대체 뭔가~ 하고 창 밖을 바라보니
...
저 멀리 떠있는 먹구름이 아주 그냥 난리부르스를 추고 있더라구요
어떻게 난리부르스?
딱! 그 구름만 번쩍번쩍거리고 있는데, 테레비에서나 봤던 번개 줄기가 선명하게 퍽퍽 떨어지고 있었어요
와
자연의 신비
이런 게 코즈믹 호러인가 싶었다가, 왠지 벼락 맞을 것 같아서 호다닥 건물 안으로 숨어버렸어요
...
미루국은 이런 뇌운 없이 무사 평안하려나 모르겠네요.
미루이모 보고싶다아아아아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