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 취향은 요아소비인걸 알지만 어차피 다른 조카분들이 많이 보낼거란걸 아니까
그냥 최근 5년내 곡들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의 뮤비 하나 보내고 싶었어.
전형적인 아이돌 댄스곡은 아닌데 댄서분들의 안무도 있어서
곡+춤 둘중 하나라도 이모가 보고 좋아하지 않을까 싶었어.
TMI. 이 곡의 작곡가분은 보컬로이드, 애니송쪽에서 매우 유명하신 분이야
평소 같은 어느 날의 일
너는 갑자기 일어서선 말했지
「오늘 밤 별을 보러 가자」
「가끔은 괜찮은 말 하는구나」
라며 모두 말하며 웃었어
빛도 들지 않는 길을
바보처럼 까불면서 걸었지
끌어안은 고독이나 불안에
짓눌리지 않기 위해서
캄캄한 세상에서 올려다 본
밤하늘은 별이 쏟아지는 듯했어
언제부터였을까 너를
뒤쫓아가는 내가 있었어
제발 부탁이야
놀라지 말고 들어줘
나의 이 마음을
「저것이 데네브, 알타이르, 베가」
너는 손가락으로 가리키지 여름의 대삼각형,
기억해내고 하늘을 보네
겨우 찾아냈어 직녀님
하지만 어디 있을까, 견우님
이래서는 외톨이
즐거워 보이는 한 칸 옆의 너
나는 아무것도 말할 수 없어서
사실은 계속 너에 대해서
어딘가에서 알고 있었어
찾아냈다고 해도
닿지는 않는
안 된다고 울지 말아줘
그렇게 타일렀지
강한 척하는 난 겁쟁이라서
흥미가 없는 척하고 있었어
하지만 가슴을 찌르는 아픔은 늘어만 가
아하 그렇구나 좋아하게 된다는 게
이런 거구나
어떻게 하고 싶니? 말해보렴
마음의 소리가 들려
네 곁이 좋아
진실은 잔혹했어
말하지 않았어 말할 수 없었어
두 번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여름날 반짝이던 별
지금이라도 떠올릴 수 있어
웃었던 얼굴도 화난 얼굴도
정말 좋아했습니다
이상하네 알고 있었는데도
너는 모르는 나만의 비밀
밤을 넘어서 먼 추억 속의 네가
가리키고 있어 천진난만한 목소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