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고향집 모내기 도우러 내려갔다가
꽃들이 예뻐 몇 장 찍었습니다 ㅎㅎ
줄기를 자르면 애기 똥 같은 진한 노랑/주황색 진액이 나옴.
먹으면 복통 오니 주의.
동네 유행인지 장미는 집집마다 피어있더군요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장사익-찔레꽃 中>
색깔 대비가 너무 아름답더군요.
토종은 아니지만 들판 어딜 가나 보이는 수레국화 ㅎㅎ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울어~"
의 주인공은 금잔디 소녀 캔디였군요
헷갈림.
덕분에 연차를 세 개나 써버렸지만
간만에 부모님 일도 좀 돕고
시골밥상도 먹고
풀내음 맡으며 꽃구경도 하고 오니
마음이 새로워지는 기분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