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이전 글에 모든 소감을 넣을려고 했는데 며칠이나 된 글을 수정한들 누가 더 보냐... 라는 생각에 새 글을 씁니다
그래서 저번 글에 안 좋은 평을 다 넣었고 이번 글에는 좋은 평만 모아보았습니다
https://bbs.ruliweb.com/userboard/board/700323/read/5120
(이전 글) (저 작성글을 읽고 이 글을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ㅎㅎ;;)
부제: 미루가 미루국을 열어주어서 좋았던 점
작성자는 미루와 다르게 아싸이다
미루도 자칭 아싸이지만 작성자는 같이 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
예전 학교 친구들은 학교 졸업하고 더 이상 연락하지 않게 되었고
최근에 만나는 지인들은 게임도 별로 안하고 게임 취향도 맞지 않아서 언제나 혼자 게임을 한다
그러다 미루가 미루국을 열어주어서 인생 처음으로 다른 사람이랑 같이 하는 마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오버쿸2 시참도 너무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버쿸과 다르게 마크는 유저간 소통이 가능해서 채팅도 너무 기대되었습니다
작성자가 채팅을 치는 게임은 스타2 뿐입니다
하지만 스타2는 본래 1대1 게임 보통 게임 시작할 때 치는 GLHF(Good luck, Have fun)(= 행운을 빌고 즐겁게 게임하자) 와 GG(Good Game) (=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뿐이지만 이런 채팅도 치는 사람이 없더군요 ㅠㅠ
그나마 2명이서 협동해서 미니 캠페인하는 협동전나마 엄청나게 채팅을 쏟아낼 뿐입니다
근데 다들 무시하거나 외국인이라 말 안 통하거나 고인물이나 맞장구 쳐줄 뿐입니다 ㅠㅠ
이런 솔로겜 인생을 살던 작성자에게 너무나도 좋은 미루국이었습니다
비록 미루국이 소통이 잘 안되었다 라는 평을 남기기도 했지만 너무 즐거웠습니다
다른 사람과 하는데 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뭘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나는 남을 돕는 서포터 역할을 하자 는 목표를 잡았습니다
목표를 잘 이루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ㅎㅎ
미루랑 함께하는 컨텐츠이다 보니 다들 미루 놀리기에 진심이더군요 ㅋㅋㅋㅋ
가끔은 미루가 좀 불쌍해... 라는 생각을 했지만
미루 놀리는거 그만합시다 라고 말하면 저도 매장 당할 거 같아서 말 못하고 같이 놀렸습니다 ㅋㅋㅋㅋ
미루 반응이 찰져서 그랬을테지요 ㅎㅎ
뒷마크에서 독 포션 주었을 때도 말은 안 들리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주길 잘했다 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대구 퀴즈책도 아무 생각 없이 어쩌다 얻은 지식인데 흥미로워서 미루에게도 알려줘야지 라고 생각해서 만든 것인데
컨텐츠로 사용해줘서 고마웠어요 미루 꼬마어~
남들에게 하나도 배풀지 않은 자는 이윽고 남에게서 아무런 배풂을 받지 못할 것이다 (귀멸의 칼날에서 나온 말입니다)
미루나 다른 사람들에게 건축 실력을 뽐내고 싶었지만 건축실력이 딸리는 작성자는 다른 분들을 칭찬해주기로 결심했습니다
미루가 처음으로 집을 지었을 때(잘 못 지어서 깍두기 카페가 된 그 곳) 호그와트에서 여러 건물을 짓던 때
나름 열심히 미루 5959 해줬는데 좀 억빠처럼 보였을까 걱정했습니다 ㅋㅋㅋㅋ
건물 지은 분과 건물 이야기할 때 평소에는 칭찬을, 피드백을 원하실 때에는 객관적인 평가를 드릴려고 노력했습니다
좋게 전해졌기를...
만약 다음 미루국 때는 지금보다 좋은 건축실력으로 미루국을 빛낼 건축물을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