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루 이모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이모가 어리지만 정말 성숙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모의 마음가짐에 감동했습니다
그러다가 뭔가 이모를 위해(?) 직접적인 건 아니어도
내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생각난 게
작지만 후원을 해보자 였습니다.
어제 이모의 말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말이
주위를 둘러보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모처럼 힘든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
더 심각한 사람들도 자신의 방식대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이모도 지금을 받아들이고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다 하고 있다
라고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모가 말한대로 눈 관련해서 불편을 겪고 있는 다른 사람들도
이모처럼 희망을 가지고 밝게 살아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작지만 정기후원 해보려고 해요
이모랑 우리는
항상 우리가 놀리고, 우리는 이갈리면서
상호파괴적인 관계지만
우리는 이모 방송보는 순간이 가장 힐링되고 좋습니다.
그러니까 이모도 기운내고 언제나처럼 밝게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생각난김에 바로 하고싶어서
오늘 후원 넣었습니다
앞으로는 매월 1일마다 정기후원을 넣으려고 해요
실수로 급하게 하느라 본명으로 해서 가리게 되었는데
내일 다시 후원할 때 인증해볼게요
익명이 된다기에 저는 앞으로
‘루리웹 버튜버 미루’로 적어서 정기후원을 할 생각입니다.
이모의 선하고 밝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세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글을 이렇게 마치겠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글이 두서없어서 미안해요
ps. 물론 도네같이 미루에게 직접적으로 보내는 방법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미루의 말대로 미루와 같은 고통이나 불편을 갖고 살아가는 분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이나마 좋은 영향을 주고싶었습니다.
실제로 제 경우에는 미루의 그 말에 감동받고 마음이 움직였으니까요
이게 맞는 말인지 저도 헷갈리지만
제 경우에는 미루만 보는 것이 아닌 미루가 보는 세상, 그리고
미루가 하는 생각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그럼 여기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