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간 및 구간
- 22년도 8번째 시즌 플래티넘 4-5 구간에서 사용했다.
2. 위치크래프트
2.1. 특징
- 흔히 이야기하는 미소녀 테마이다.
- 하급 공통효과로 자신 / 상대 메인 페이즈에 패에서 마법 카드를 1장 버리고 덱에서 다른 이름의 위치크래프트 몬스터를 특수 소환하는 효과를 지닌다.
- 아루루를 제외한 모든 몬스터들이 패에서 마법 카드를 버려 효과를 발동한다.
- 마법 카드 공통 효과로 자신의 턴 엔드 페이즈에 효과를 쓰지 않은 마법 카드를 회수하는 효과가 있다.
2.2. 장점
- 마법사족 단일 테마이기 때문에 마법사족을 서포트하는 카드들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 베르가 강력하다. 상대 필드위의 모든 몬스터 효과를 지울 수 있으며, 공격력 상승 효과 또한 준수하다.
- 필드 위의 생존력이 뛰어나다.
- 하급 몬스터의 유틸성이 뛰어나며, 곧 추가 어드벤티지로 변환할 수 있다.
- 마법 카드의 회수 능력이 뛰어나 기습적인 어드벤티지 확보가 가능하다.
2.3. 단점
- 묘지 견제에 취약하다.
- 몬스터 효과를 발동하기 위해선 패에서 마법 카드를 버려야하기 때문에 패 소모가 심하다.
- 어드벤티지 증가 속도가 느리다.
- 필드 장악 능력이 떨어진다.
- 견재 효과를 지닌 마법 카드가 없다.
- 마법 카드의 회수 속도가 느리다.
2.4. 환경 적합도
2.4.1. 최악
- 현재 환경은 용사, 피닉스 분기라 할 수 있는데 모두 테마와 상성이 좋지 않다.
2.4.2. 용사
- 아라메시아의 의 발동 후 덱의 행동권이 심하게 제한된다.
- 드라코 백 한 장으로 빌드가 돌파 된다.
2.4.3. 피닉스
- 필드 위에 몬스터를 여러 체 늘여 놓기가 어려워 아나콘다로 이어가기 힘들다.
- 패 소모가 크기에 구성 파츠가 패에 들어올 경우 큰 손해로 이어진다.
- 후완다리즈에 의한 피해도 만만치 않다.
2.4.4. 패 트랩
- 포영, 달의 서의 채용률이 올라감에 따라 결과물이 쉽게 힘을 잃는다.
- 어트랙터에게 아무것도 해보지 못 하고 사망한다.
- 현재 환경에서 위치크래프트를 픽하기엔 너무나도 최악인 상황이다. 용사, 후완다리즈 발매 직전이라면 아직 해볼만 했겠지만 특히 용사의 등장이 본 테마 몰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
3. 덱 레시피
- 잘 모르겠는 카드는 댓글 부탁드립니다.
3.1. 최종 도달 랭크
- 플래티넘 4
- 더 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인성에 문제가 생길 거 같아 더는 진행하기 힘들 거 같다.
- 왜 마듀를 접으려 했는지 진지하게 알 거 같다.
3.2. 플랜
- 후공은 포기한다.
- 이하 중 한 가지를 목표로 한다.
3.2.1. 이름이 다른 위치크래프트 몬스터 2장 이상. 단, 이때 무조건 1장 이상은 하급으로 준비한다.
- 패 / 필드 도합 마법 카드를 4장이상 보유해야만 한다.
- 1장을 하급으로 준비한 이유는 상대방이 사용한 드라코백, 무한포영, 달의 서, 성배 등에 체인해 다른 위치크래프트 몬스터를 특수소환하기 위함이다.
- 즉, 시작부터 베르, 하이네를 세울 경우 상기의 카드들로 필드가 손쉽게 돌파된다.
3.2.2. 마법족의 마을 + 위치크래프트 몬스터 2장 이상. 단, 이때 무조건 1장 이상은 하급으로 준비한다.
- 가장 안정적이며 승률이 가장 높은 경우이다.
- 단, 여기서 주의할 점은 위치크래프트 하급 1체만 준비를 할 경우, 하급의 효과로 필드를 벗어났을 때 상대방의 무덤의 지명자에 의해 하급 위치크래프트가 잘리면서 빌드가 무너질 수 있다.
- 따라서 가능한 위치크래프트 몬스터를 2장 이상 세우는 것을 목표로한다.
3.2.3. 카이저 콜로세움 + 위치크래프트 몬스터 1장
- 카이저 콜로세움의 효과로 상대방이 몬스터를 여러체 늘여 놓는 것을 방지한다.
- 용사는 드라코 백을 가지고 올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비교적 튼튼한 필드가 된다.
3.3. 문제점
- 뵐러, 수견사를 비롯한 마법사족이 많아 생각외로 마법족의 마을이 쉽게 돌파된다.
- 위에도 계속 작성하듯 드라코 백 한 장에 모든 빌드가 무너진다.
- 빌드(베르, 하이네)가 세워진 후엔 어드벤티지 순환이 안 되기 때문에 타이밍을 신중하게 잡아야한다.
- 덱 특성상 후공일 경우 필드를 최대 3장까지 치울 수 있는데(하이네 효과, 공격, 다른 위치크 공격) 상대가 어드벤티지를 버는 속도보다 내가 깎아내는 속도가 늦어 결국엔 패배 한다.
- 어드벤티지 소모가 심해 첫 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첫 패에 하이네, 베르 또는 몬스터의 비중이 클 경우 어드벤티지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쉽게 패배한다.
3.4. 투입을 고려한 기타 카드
3.4.1. 용사 파츠
- 손해를 감안해도 강력한 위력과 드라코 백이 패에서 버려지더라도 회수된다는 점을 이용해 체용하였다.
- 사용감은 준수했으나 고작 용사가 추가된 정도로는 상대방의 움직임을 모두 제한할 수 가 없어 결국 돌파되어 패배했다.
- 덱에 투입되는 카드량이 많아 상대적으로 위치크래프트 마법 카드를 적게 투입하게 되고, 기믹 순환이 더디게 되었다.
- 이하, 카드들 중 가장 확실한 성능을 보장했다.
3.4.2. 피닉스 파츠
- 위치크래프트 단일로 사용할 경우 한 턴 안에 최대한 늘여놓을 수 있는 몬스터가 2장이 한계였다. 피닉스를 뽑게되면 위치크래프트 몬스터를 필드 위에 고정시킬 수가 없어 마법카드를 회수 할 수 없었다.
- 매지션즈 소울즈와 병행을 했을 때 꽤나 준수한 위력을 발휘했다. 위치크래프트 몬스터 2장 + 매지션즈 소울즈가 쉽게 필드위에 모였고, 간단히 아나콘다로 이어갈 수 있었다.
- 하이네 외에 프리체인 파괴가 추가되고, 필드 위에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는 점에서 대단히 준수했다.
- 다만, 명추리와 충돌을 했고, 그 충돌을 감안하며 사용해야 하다 보니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3.4.3. 패 트랩
- 필드 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어 기제란 점에서 우수했다.
- 그러나 고작 패 트랩 정도로 상대 기믹을 정지시키는 것은 무리였고, 돌파력이 부족한 덱 특성상 상대방의 약해진 빌드 조차 돌파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 패에 위치크래프트 마법 카드가 잘 들어오지 않아 오히려 아무것도 못하고 턴을 넘겨줘야 하는 상황이 심심치 않게 발생했다.
- 명추리와 충돌하며 덱 기믹이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3.4.4. 금지된 일적
- 마법 카드 회수, 돌파 등에 의해 좋아보였으나 정말 구렸다.
- 몬스터 효과를 써야하는 마법 카드 마저 소비를 해버렸기 때문에 행동에 큰 제약이 걸렸다.
- 몬스터 카드를 버리고 발동하는 경우가 드물다 보니 상대 퍼미션에 걸려 부러지는 경우가 많았다.
- 상대 몬스터를 무효화하는 것까진 좋았으나 덱에 돌파 능력이 부재해 카드를 치우지 못했고, 결국 상대에게 턴을 넘겨주며 무의미한 경우가 많았다.
3.4.5. 라이트닝 스톰
- 위치크래프트 특성상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카드가 반드시 있을 수 밖에 없어서 발동할 수 없는 경우가 매우 많았다.
- 정작 중요한 몬스터는 수비 표시로 소환되기에 라이트닝 스톰으로 건드리지 못해 불편한 경우가 많았다.
3.4.6. 블랙홀, 번개, 길항승부
- 전투 능력이 없는 위치크래프트 입장에서 배틀페이즈를 포기하는 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
- 번개 3장 쓰고 싶었다. 마듀는 언제 무제될까?
- 바이스트리트 효과로 난 블랙홀에 의해 파괴되지 않는다.
4. 총평
다른 걸 다 제처 놓고 지금 환경이랑 너무나 맞지 않은 테마였다.
진지하게 용사 발매 직전인 피닉스 때까지만 해도 그럭저럭할만 하며, 게임 판수만 많으면 다이아1을 충분히 노려 볼만하다 생각했다. 그러나 용사 발매와 함께 많은 판도가 뒤집혔다.
드라코 백 한 장으로 필드가 무너지는 거야 계속 이야기 했으니 그러려니 하고, 그보다 문제는 초반에 자원을 쏟아 붇는 전개덱이 너무 많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초반에 자원을 몰빵해 필드에 늘여놔 버리니 돌파력이 전무한 위치크래프트 입장에서는 턴을 받아올 방법이 없었다.
원래 게임이라는 게 동일한 환경에서 비슷한 파워를 가진 덱끼리 게임을 하는 것이 맞기는 하지만 이렇게까지 파워 인플레이션이 급격하게 일어날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
이미 오프라인을 해본 입장에서야 이렇게 될 걸 미리 알고 있었으니까 그에 맞춘 덱들을 준비해 두었다만 아마 뉴비들 입장에서는 이 정도로 빠른 환경 변화를 견딜 수 있을지 걱정이 들었다.
왜 이탈자가 급격히 늘어났는지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운영의 실패 뿐만 아닌 유희왕 특유의 빠르고 급격한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튕겨 나갈 수 밖에 없었다는 생각이든다.
심심치 않게 위로의 말을 좀 남기자면, 지금 분기 자체가 원래 노잼분기이다. 이미 용사와 피닉스, 지명자라는 정답이 나와있는 분기이다 보니 이 정답에 맞는 덱을 고르면 적응을, 고르지 못하면 도태를 남기는 분기이다. 지금 분기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덱을 잘 골라"야하는데 뉴비를 비롯한 비환경권 게이머 입장에서는 자신의 덱이 빠르게 도태되어 버렸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도 어렵고 많이 속상했으리라 생각한다.
이 사실을 좀 고려하며 게임을 한다면 그래도 그나마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 "현재의 유희왕과 내가 좋아했던 유희왕은 IP만 같은 다른 게임이다." 즉, 포켓몬스터 골드를 하다가 포켓몬스터 펄, 다이아몬드로 넘어가면 새로운 파트너, 새로운 포켓몬을 만나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물론, 골드시절에 썼던 포켓몬을 대리고 넘어올 수는 있겠지만 그 시절 만큼의 화려하고 강력한 모습은 보여주기 힘들것이다.
지금 환경에 있는 새로운 파트너, 새로운 카드들과 함께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유희왕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그런다고 해서 여러분의 제일 친했던 파트너가 떠나가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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