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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생빈이란 걸 질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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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 모레이 25년 포트캐스크 피니시 1988 빈티지 


위스키 덕질 하다보면 한번 쯤 거쳐간다는 생년 빈티지 덕질..;


하지만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에 시작한 저에게는


생빈 위스키 가격들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고 계시는 중..


해외 직구 사이트 쪽에서 글렌로티스 28년 숙성을 봤지만


직구 시 세금 포함 150가까이 나오는게 영.. 마음에 걸려서 지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어차피 피규어 되는거 150씩이나;


그러다 오늘 와인 앤 모어에 가서 보니 발견한 모레이 25년 1988빈티지


가격은 50만원 딱 이었네요


위스키 평점 사이트 보니 5점 만점에 3,7점 정도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가...


한 20분 정도 고민하다가 질렀습니다.


옆동네 위스키 갤러리에서는 글렌모레이를 똥술(...)취급 하던데 


뭐 피규어니 내 맘만 만족하면 되는게 아닐까요?


환갑이 되면 따볼 생각입니다


앞으로 25년 같이 잘 지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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