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홈플에서 꽤 일자별로 위스키가 풀리고있는데 저희동네에 히비키랑 포트캐스크풀렸길래 퇴근후 바로갔습니다.
네...히비키 당연히 오전에 다털렸고 카발란 포트는 많이남았더라구요.
위스키 매대쪽엔없길래 전화해보니 고객센터에서 판매를 하고있길래 바로 ㄱㄱ
57.1도짜리를 받았습니다. 다른재고보니 57도1개 나머진 54도라길래 바로 결제했네요.
근데 다같은 CS인데 왤캐 도수차이가날까요 카솔쉐도 은근 차이있어서 낮은거는 영 별로라그러던데 묘합니다.
어쨌든 저녁초밥을 먹는김에 같이 까봤습니다.
원소주는 GS편의점에서 구매했는데 숙성안된버전이라그런지몰라도 나름 부드럽긴한데 맛은좀 밍밍해서 딱 한잔만 마시고
메인으로는 카발란으로 먹었습니다.
밑으로는 리뷰입니다.
향
- 처음엔 고무향이 살짝 올라와서 아..카솔쉐처럼 또..?했는데 어느순간부터는 고무는 사라지고 진한 바닐라의 단맛과 약하게나무향이 올라옵니다.
- 자기전 한잔하고 아침에일어나서 말라붙은 잔냄새를맡으면 꼭 바닐라의 향이 많이느껴졌는데 딱 그런향이 느껴졌습니다.
맛
- 진한 단맛의 바닐라가 싹들어오고 그뒤로는 스파이시함과 미묘한 고무향이살짝느껴집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바닐라의 영향력이 쌔서 살짝 스쳐지나가는 느낌이네요.
피니쉬에선 화한 스파이시의 느낌이 강력해서 에어링좀되면 피니쉬도 달달할거같습니다.
그리고또 재밌는점이 카발란 솔리스트시리즈는 6~7년정도 숙성한다고 들었는데.
얼마전 구매한 카솔쉐의경우 15년 8월6일 24번째캐스크로 숙성 22년6월 병입이된것으로 7년좀 안되게 숙성시킨것에비해
오늘구매한 포트캐스크는 제조일자를보니 10년 10월 6일 24번째캐스크에서 숙성을 시작하여
2022년 4월 21일에 병입된 167개중 164번째인것을 확인했습니다. 약 11년 반정도 숙성된놈이네요.
숙성캐스크는 달라도 원액은 같지않나? 싶은데 숙성년도차이도 꽤나 많이나는게 신기하네요.
면세점을 이용한다면 훨씬싸고 더많은양을 구매할수있겠지만 아쉬운대로 대형마트에서 구매하게되었습니다만
에어링을 거친후의 맛이 기대되는 녀석입니다. 이번뽑기는 되게 잘된거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