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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구 필터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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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핸드 드립 관련하여, 필터 여과지로 몇 가지 실험과 궁리를 하며 보냈습니다.

종이 필터는 소모품이라서, 반영구 필터 (스테인리스 / 실리콘 / 메쉬 소재) 등의 필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결론부터 언급하자면, 각각 일장일단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종이 필터가 취향에 더 맞는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뒷정리의 편의성이 반영구 필터보다 종이 필터가 편하기 때문입니다.


종이 필터는 모아서 종이와 함께 버리면 되지만, 반영구 필터는 커피 미분을 필터에서 씻는 작업이 추가로 요구됩니다.


하지만 드립 이후에 반영구 필터에 붙은 커피 미분을 바로 물로 씻고 버릴 환경이 갖추어져 있다면, 이는 단점이 아닐 수 있습니다.

맛과 관련하여, 고급 원두의 경우 종이 필터와 반영구 필터는 차이가 있는 것 같으나, 데일리 원두 수준에서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가격 면에 있어서, 대개 반영구 필터 1개 가격이면 종이 필터 400~500장 이상은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이기에 다소 애매한 것 같습니다.

다만, 반영구 필터가 있다면 아무래도 레시피 옵션이 추가되기에 실험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반영구 필터와 종이 필터를 같이 사용하는 조합 등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참고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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