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초에 다녀온 경주 황리단길..
카페투어 2차입니다..
1차는 저만 알고 싶은 곳이라...상호명을 공개하면 아시는분들도 있을거지만 그래도 비밀...
황리단길 끝에쪽에 있는
'가배향주' 입니다
여기는 에스프레소 머신이 없는 카페입니다.
브루잉과 논커피
브루잉을 이용한 커피 메뉴가 있습니다.
브루잉주문시 원하는 농도를 말해주면 맞춰서 준비해줍니다.
보통 진하게를 먼저 물어보는것 같더라구요
저의 드립스타일은 강하게 내려서 가수를 하는 방식이다 보니
강하게 주문을 하였습니다.
콜롬비아 레드 버번..?
지역은 생각나는데 정확한 콩정보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사진첩정리를 하다가 생각나서 글을 쓰는거라..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빨대는 고오급 빨대가 ..
유리빨대입니다..
잔과 빨대가 부딪히는 소리가 참 좋더라구요..
커피를 빨리 마시는 편이 아닙니다.
첫 한모금은 와... 제가 선호하는 스타일의 브루잉이다..!!
천천히 마시면서 얼음이 녹을때 까지 마셔도
이 콩이 가진 뉘양스를 끝까지 가지고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제가 또 이상한짓을 ...
빨대를 스포이드 삼아 물잔에 몇방울을 떨어뜨려 아주아주아주아주 연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보리차보다 연한 느낌이지만
콩이 가진 향미는 옅게나마 살아 있었습니다.
요즘 인테리어는 뭔가 엔틱?
작은것 하나도 소품과 인테리어에 많은 갬성을 주는것 같아요..
침대 머리부분... 사이드미러도 달리고...음..어
공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어요..
제가 이용했던 자리는
벽면이 타일이라서 말이 울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입구를 들어가자마자 왼편에 주문대와 바가 있었고
바는 만석이어 바좌석은 이용하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경주 황리단길에 가면 유명한 노워즈도 있고 여러가지가 있지만..
브루잉 좋아하시면, 가배향주는 한 번 가보시는것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