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를 잘못 잡았다. 탐조, 조류생태에 쥐뿔도 모르지만 겨울습지에 가도 과연 괜찮을까 하고 고민하다, 겪어보고 고민하자 싶어
뻘, 논, 습지를 모두 볼 수 있게 코스를 잡았다. 그리고 결과는 습지에서는 개폭망.... 새 소리는 들리는데 갈대때문에 관찰 할 수 없었고
생태습지의 물은 얼어서 의미가 없었다. 괜히 오래 걸어 피곤하기만 하다. 그러고 보니 망원경을 깜빡하는 바람에 새 찾기가 더 힘들었다.
괭이갈매기.. 재갈매기에 비해 양아치 같아보인다.
마도요가 맞을라나? 첨보는 놈인데 거리가 멀었다. 중부리도요와 헷갈린다. 이럴때 구글에 책임을 떠넘기자..
혹부리오리 수컷... 번식기에는 수컷 위쪽부리 이마쪽이 혹부리처럼 커진단다... 지금은 비번식기라서 혹이 없다.
백할미새... 내려 앉는건 봤는데 정확한 위치를 못찾고 그냥 찍었다. 확인하니 돌위에 있음.
물까치...
왜가리
큰부리까마귀
재갈매기.
직박구리.. 이놈봐라, 시장근처라서일까? 사람이 익숙한지 안 날아간다.
우측에 새우타워가 보인다. 강? 건너에 마도요가 꽤 보인다.
청둥오리
물닭
흰뺨검둥오리
음..
민물가마우지.. 거리가 멀다..
쇠오리...
대백로인가 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저어새?
딱새 수컷.
집둘기놈들..
생태습지 내에서 찍은 녀석.. 밭종다리 같다.
여기서 어떻게 새를 찾냐고...
뭔가 날고는 있는데....
노랑지빠귀
까치..
노랑지빠귀 말고... 다른것도 있는것 같은데 확실치 않다... 혹시나 개똥지빠귀도 있는 걸까? 망원경이 없다고!!
건방진 자세... 직박구리.
때까치..
참새
멧비둘기
황조롱이
딱새 암컷...
또 왜가리..
또 쇠오리.. 수컷.
대백로 맞겠지? 등치가 최소 왜가리크기인데...
멧비둘기... 도심에서도 가끔보지만 확실히 교외에서는 집비둘기보다 더 자주 보인다.
황조롱이... 앞에서 봤던 녀석과 같은 개체인지는 모르겠다.
흰집비둘기가 신기해서 한컷.. 요즘 희비둘기를 자주 보게 된다. 그래도 이놈은 뚠뚠해 보이긴 하네.
마지막은 또 만난 백할미새... 이놈이나 초반에 본 녀석이나 머리가 검은게 수컷이다.
힘들었다.... 근데 천천히 걸었다지만 카로리 소모량이 너무 적은데?
음.. 퇴근 뒤 영상편집하고 게시판에 올리니... 시간이 이렇게 되네... 잘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