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 구독자 118명 | ㅋㄴㅋ

[다다] 인사이드 잡 알아보기

superboard/data/editor/2307/20230720111503_k3Ku9tNsB8vrTHKQzjBVgh9HsJYM9o.png




오늘은 다이브다이스 콘 신작 발표에서 언급된 이후로 여태 별 다른 언급은 없었던 게임 <인사이드 잡>을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협력 트릭테이킹인데 배신자가 숨어 있는 독특한 게임이고, 사내 평가도 그러한 간단한 게임 설명을 듣고 기대한 정도의 게임성이 있다는 게 중론이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게임인지는 출시 전까지 천천히 알려드리겠습니다. ㅎㅎ 우선은 평가를 한 번 들여다보시죠.

그 어떤 게임도 모두에게 그저 좋은 평가만 받지는 않습니다. 테스트플레이에 임한 직원들에게도 저마다의 남다른 취향과 기준이 있습니다. 아래의 평은 그중 긍정적인 평을 모은 것입니다. 각 평가는 각자의 주관적인 판단이므로 서로 상충하는 내용도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하여 봐 주시길 바랍니다. 
 

M_jchfwgdz7DmyLCsgeT3w__imagepage/img/kckXEqZeMGcl3hYFqvHjMPHhx64=/fit-in/900x600/filters:no_upscale():strip_icc()/pic7609557.jpg



JADE 
마피아 + 트릭테이킹 게임. 매 라운드 시작에 미션 고르는 것이 조금 귀찮지만 미션 고르는 과정이 어렵거나 한 것은 아니라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내가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미션이 터지거나 다른 사람에게 수트 케이스를 몰아주게 되는 재밌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 웃김. 다양한 직업으로 리플레이성을 추가한 것도 상당히 높게 평가함. 마피아 게임이 늘어지는 것을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무난하게 2-3판 정도는 할 수 있을 법한 깔끔한 게임.


안타레스지킴이
그냥 너무 재밌음. 마피아 직업이 다양하다고 하니 다음에 다른 직업으로도 해보고 싶다.


임요
<스페이스 크루>, <딥 씨 크루>로 다져 놓은 협력형 트릭 테이킹 게임의 기반에서 더 나아가 ‘어몽 어스’ 같은 마피아 요소까지 들어가 상품 라인업에 좋은 연계가 될 듯. 재미있는 게임이다. 굳이 단점을 찾아서 거론해보자면, 플레이어의 트릭 테이킹에 대한 이해도가 <스페이스 크루>보다 더 필요하다는 정도.

 

Nf_gEZ-7YyojDBhAbECxOg__imagepagezoom/img/W1j7Zrm53Sps7OIZjs12f4Pymhg=/fit-in/1200x900/filters:no_upscale():strip_icc()/pic7609559.jpg




돌멩이 
재미있었고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 <스페이스 크루>에 마피아 요소를 끼워 넣은 것 같은 게임인데 조금 더 시끌벅적하게 즐길 수 있었음. 마피아 게임을 하면 늘 연기를 해야 한다는 부담스러움이 있었는데, 기본적으로는 트릭테이킹 게임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그런 부담이 적어서 좋았다.


보트킨 
트릭테이킹과 무언가를 섞는 시도(영향력과 섞은 시도도 있었고, 협력과 섞어서 나온 <스페이스 크루>도 있음)를 대체로 흥미롭게 보고 있고, 마피아와 다른 메커니즘을 섞는 시도(예를 들어, 트리비아와 섞은 <비얌비얌>) 또한 대체로 흥미롭게 보고 있다. 플레이 인원이나 그룹에 따라 경험에 차이는 클 수 있지만, 그래도 기본은 할 게임이다. 무엇보다도 이 조합이 신선하기 때문에 트릭테이킹에 관심이 있거나, 마피아 게임에 관심이 있는 게이머라면 꼭 시도는 해 보고 싶을, 그런 게임이다.


수비드 
트릭테이킹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하기엔 <스컬킹>이나 <스페이스 크루>보다 어려운 게임이 될 것 같다. 테스트 플레이를 한 판 해봤는데, 이 게임을 더 재밌게 즐기려면 더 익숙해져야 할 것 같다. <스페이스 크루>보다 더 빨리 지겨워질 수도 있는 부분을 다양한 캐릭터들로 보완한다. 트릭테이킹 게임의 완성도는 <스페이스 크루>나 <딥 씨 크루>가 더 좋은 것 같고 좀 더 쉬운 규칙에 파티 분위기를 내는 트릭테이킹으로는 <스컬킹>이 우세하다고 생각하지만,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마피아 요소를 넣었다는 점에서 이 게임만이 갖는 가치와 재미가 있다.

 

qDcaGiO2lHM9g6qfTygOWA__imagepage/img/mBBvxsGxKlH8OvfJdJ06oMEnlmo=/fit-in/900x600/filters:no_upscale():strip_icc()/pic7609558.jpg



사딕 
트릭테이킹+반협력이라는 기괴한 장르. 반협력이라는 장르 자체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불안 요소가 없지는 않으나, 롤플레잉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서 오히려 이 장르에 관심 없던 사람들까지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고려할 만하다.


2사분 
<스페이스 크루>에 <사보타지> 한 숟가락. <스페이스 크루>를 해본 사람이라면 바로 이해할 수 있는 협동 트릭테이킹 게임이지만, 배신자의 존재는 그저 손패가 나쁠 뿐인 동료를 끊임없이 의심하게 만든다. 개인적으로 이런 게임에서 범인을 고르면 노상 들통나거나 패배하는 일이 많아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인사이드 잡>은 배신자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 그런 일이 덜하다. 무엇보다 트릭테이킹의 기본 규칙을 깨부수는, 손에 있는 카드를 속일 수 있는 능력이 강력하다. 게임이 끝날 때까지 모든 카드를 사용하지도 않기 때문에 속임수를 쓰는 것에도 부담이 적다. 그만큼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배신자의 암약을 막기 위해 더 치밀하게 머리를 써야 한다. <스페이스 크루>가 지나치게 평화롭다고 생각하는, 또는 비슷하지만 좀 더 파티스러운 게임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게임이다.

 

UJfJro7aB8awSNzSTAFZmg__imagepage/img/eEKQnTc40Vt8dDNhtxSI-NyDCuc=/fit-in/900x600/filters:no_upscale():strip_icc()/pic7609555.jpg.




로그인하고 댓글 작성하기
루리웹 오른쪽
루리웹 유머
루리웹 뉴스 베스트
PC/온라인
비디오/콘솔
모바일

루리웹 유저정보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