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m of Angel
You lie silent there before me Your tears mean nothing to me now
당신은 내 앞에서 조용히 쓰러져 눈물 흘리고 있지만, 난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아
The wind howling at the window
창 밖에는 매섭게 몰아치는 바람
The Love you never gave I give to you
당신은 결코 내게 주지 않았던 사랑을, 당신에게 줄거야.
Really don't deserve it
하지만 그것을 받을 자격은 없어
But now there's nothing you can do
지금 당신이 가능한 일 따윈 아무것도 없으니
So sleep in your only memory of me
그래. 당신은 그저 추억속에 잠들어 있도록 해
My dearest mother
나의 사랑하는 어머니.
Here's a lullaby to close your eyes goodbye
당신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자장가를 불러줄게, 안녕히
It was always you that I despised
내가 증오했던 것도 당신이니까
I don't feel enough for you to cry oh well
눈물 흘리는 모습을 봐도 내 마음은 편해지지 않아
Here's a lullaby to close your eyes goodbye
당신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자장가를 불러줄게, 안녕히
Goodbye
안녕히
Goodbye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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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insignificant sleeping dormant deep inside of me
나의 마음 깊은 곳에서 의미도 없이 잠이 든 채
Are you hiding away lost
길을 잃고 숨어 있어?
Under the sewers Maybe flying high in the clouds
하수도 밑바닥에서 어쩌면 구름 위로 날아오를지도 모르지
Perhaps you're happy without me
내가 존재하지 않는 편이 더 행복할거야
So many seeds have been sown in the field
수많은 씨앗들이 땅으로 흩뿌려졌지만
And who could sprout up so blessedly.
어느하나 돋아나는 싹을 거둘 생각은 하지 않았어
If I had died I would have never felt sad at all You will not hear me say I'm sorry
만약 내가 죽을 수 있었다면 나에게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었을거야
Where is the light I wonder if it's weeping somewhere
내가 원하는 빛은 어딘가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겠지
Here's a lullaby to close your eyes goodbye
당신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자장가를 불러줄게, 안녕히
It was always you that I despised
내가 증오했던 것도 당신이니까
I don't feel enough for you to cry oh well
눈물 흘리는 모습을 봐도 내 마음은 편해지지 않아
Here's a lullaby to close your eyes goodbye
당신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자장가를 불러줄게, 안녕히
Goodbye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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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어느날부터 자신의 사는 아파트 현관문 안쪽으로
쇠사슬이 묶인 자물쇠가 여럿 채워져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다.
문을 물리적으로 부수는 것도 불가능, 도움을 요청해도 밖에서는 듣지 못하는 괴현상 속에서..
그런 와중에 집안에 뚫려진 좁은 구멍을 발견, 그것을 통하여 밖의 차원을 오고 간다.
주인공은 점점 변해가는 자신의 집에서 탈출 할 수 있을 것인가..?
게다가 등장하는 크리쳐들도 심령현상이나 유령이라던지, 제령이라던지..
음울하고 기분 나빠지는 호러 분위기 자체는 결코 나쁘지 않았으나
전작 시리즈와 비교해서는 그러한 변경점이 딱히 어울리지는 못해서 호불호가 쎄게 갈리는 편.
플레이어가 지켜야 할 존재이기도 한 그녀는
게임 후반부에 모종의 이유로 무언가에 의해서 정신이 침식, 오염돼가는데..
대처를 제대로 못해서 오염이 심해질수록 헛소리를 하거나 스스로 자해를 하는 행동들을 보이고
플레이어는 안 그래도 거지같은 게임 배경에 멘탈이 깎이는 와중,
그나마 믿을만한 파트너가 정신나가는 꼬라지를 바로 옆에서 실시간으로 봐야하는 상황이 나와서
이것이 처음 겪을 때는 상당히 무섭다 ㅋㅋ
생각해보면 사일런트 힐 시리즈는..
현재의 괴이, 괴담류의 한 축이 된 리미널 스페이스 장르에 어울리는 게임이 아닐까..?
얼마전에 사일런트힐2가 다시 등장하여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으니
이후에 신규 후속작이나 아니면 기존작 리메이크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상황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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