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직후 종목이고, 유명컨텐츠라서 부담, 일본어를 몰라서 자료찾기 어려운 점 등으로, 다룰까 말까 하다가 그냥 작성합니다.
홀로라이브로 알려진, 커버 주식회사(5253) 입니다.
본인의 경우, 홀로라이브를 처음 알게된 계기는, 해외 팬의 2차창작~동영상클립으로 접했습니다.
<동영상1>필자의 홀로라이브 첫인상
이런류의 추천영상으로 첫 만남이라..
처음엔 그냥 뜻모를 인터넷 밈이라 생각했는데, 이후 여러정보를 접하면서 버튜버~기업형 운영 이라는걸 알게됩니다.
당시 2년전이니까, 제 경우 "버튜버"라는 존재는 키즈나아이 정도만 아는 수준이였구요.
버튜버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겠으나,
커버에서 자사의 버튜버를 부르는 표현은 "탤런트" 로, 예시 또한 AKB 그룹을 두는 상황을 고려하여,
커버 주식회사는 1차적으로 연예기획사로 이해하며+ 2차적으로 게임플랫폼(메타버스 류의 미사여구. ex제페토)개발업체로 접근하면 된다고 봅니다.
<동영상2> 영상5분~YAGOO 인터뷰
커버는 게임사였다..? 유니티+VR개발작업. 지금의 연예기획사 형태의 홀로라이브로 진화했다는게 흥미롭네요,
<동영상3> AKB48을 언급하는 슬픈야고
<동영상4> 게임개발을 포기한건 아님을 알 수 있다.
홀로어스 플랫폼을 통해, 로비에서는 공연을 하고, 인게임에서는 마인크래프트류의 게이밍라이프를 즐기게 하겠다는 기획의도가 보인다.
과연 유튜브 플랫폼을 졸업까지는 아니더라도,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모양새랄까.
이는 필자만의 뇌피셜은 아님을 IPO 관련자료를 볼 필요가 있다.,
함께,
모두가 사랑하는 문화를 만들자.
우리는 독특하고 다양한 콘텐츠 제작자를 모으는 플랫폼을 계속 구축하고 있습니다.
최신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매일 새롭고 흥미롭고 고품질의 경험에 노출됩니다.
나이, 성별, 국적을 불문하고 모두가 사랑하는 최고의 2D 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 갑니다.
이 모든 것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는 계속해서 규범에 도전합니다.
2016 설립. 2022년기준 직원수 392명. 탤런트 71명의 성별과 사용언어벌 분포.
VTuber 1인당 연간 수익 ¥200MM (한화 20억원). 이는 전년대비 매출 138% 증가에 해당한다.
(버튜버 연간수익 계산은, FY2022/3 매출을 FY2022/3 말에 등록한 VTuber 수로 나눈 값)
FY2020/3은 "Fiscal Year 2020/3"의 약어이며, 한국에서는 회계년도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한국 기업의 회계년도는 1년이 아닌 12개월이 아닌 요구에 따라 다양한 경우를 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3월을 회계년도 마감월로 삼는 경우가많습니다. 따라서 FY2022/3은 2022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의 회계년도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VTuber 중계에서, IP 비즈니스로 사업 확대.
모든 사업의 주요 비용에 'VTuber와 수익공유' 항목이 긍정적인 의미로 인상적이다.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한 라이브 스트리밍 : 유튜브 슈퍼챗 및 맴버쉽 38.4% 비중 (작년대비 99% 성장)
-라이브 이벤트 오프라인/온라인 : 티켓 판매, 상품 판매 16.1% 비중 (작년대비170% 성장)
-리얼/디지털 상품 : 사내/외주 전자상거래 영업 등 35.3% 비중 (작년대비 161% 성장)
-IP 라이선스 아웃 및 제휴 광고 등 홍보 지원 : 라이센스로 징수한 로열티, 광고주로부터의 판촉비 수입 등 10% 비중 (작년대비 221% 성장)
우측 그래프, 사업부문별 성장률을 그래프로 보면. 스트리밍서비스(진한파랑) 자체보다, 다른 IP수익 비중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TAM은 "Total Available Market"의 약어로,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고자 하는 전체 시장 규모를 뜻합니다.
사업확장 큰그림은 버튜버 개인의 라이브스트리밍- IP확장(국소적)- 국제적인 에니메이션기반 시장과 스트리밍 시장 확장-
그리고 게임 기반의 "궁극의 219조원 총시장규모, 메타버스 플랫폼 계획" (...과연... 이것이 야고의 진정한 꿈 인가...)
IP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개발 예시. 상품개발에 잠재력이 많다는 소리.
리스크는 너무 당연하게도 탤런트의 문제발생이나, 유튜브 수입 의존 등 알만한 것은 생략. 중국 재진출은 어렵다는 정도?
이외에, 따끈따끈한 상장시 발생하는 리스크 "락업" 에 대하여 알아보자.
본인은 코로나19때 미국주식에 투자하면서, 갓 IPO 또는 DPO로 상장하는 기업을 매수해본적이 있다.
이때 꽤 스트레스 받았던 주제가 락업이다.
파파고를 활용하니,
일본에서도 "락업"이라는 용어를 그대로 활용하는듯 하다.
구글에 cover ロックアップ解除 (커버 락업해제)로 검색하여 아래 링크를 찾을 수 있었다.
https://www.ipokiso.com/company/2023/cover-corp.html
이 스크린샷을 통해, 야고의 커버주식 보유는 34.76%임을 알 수 있다.
표의 우측에 기재된 내용처럼.
기존주주들은, 주식상장 후 180일 이후 시장에 판매가 가능하나
but 몇몇 기존주주들은, 주가가 1.5배 상승하면 180일 요건이 충족되지 않더라도 팔 수 있다.
그러나, 기존 주주가 180일이된다고 무조건 판다고 보증할수 있는것은 아님. 바로 EXIT 할지 장투할지 해당 기관만 알겠죠..
따라서 180일 이후 또는 1.5배 주가가 올랐다고 해서, 무조건 주식이 떨어진다고 예측할수는 없으나 유의는 필요함.
https://www.ipokiso.com/column/cover_ipo.html
기존 대주주와 록업
창업자는 상장 후에도 계속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벤처캐피탈(VC)등은 투자자금의 회수를 하기 위해 현금화가 필수입니다. 즉 VC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상장 후 판매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상장 직후에 기존 주주로부터 대량의 판매가 나오면 초기가치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것을 막기 위해 일정 기간은 팔지 않도록 합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록업이 걸려 있으면 안심, 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록업에는 해제 조건이 붙어 있는 일이 있습니다. 커버의 경우, 일부 주주로 해제 조건이 「1.5배 이상」이 되어 있어, 공모 가격의 1.5배가 되면 락업 기간내에서도 매각할 수 있게 되어 버립니다. 따라서 해제 조건이 붙어 있는 경우는 해제가 되는 가격이 하나의 벽이 됩니다.
본인은 커버 주식을 산다면. 느긋하게 접근해볼 생각입니다. 일본은 최소매수단위가 100주라 너무 부담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