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까진 그래도 희망을 가졌었는데 최근 연패로 인해 5위 이상 노리는 건 이제 99퍼 물건너 간 것 같습니다.
그간 연패 때문에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았는데 희망이 사라지니 자연스레 그러려니 모드가 되네요.
그런 의미에서 이제부터는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작년 감대처럼 체력 관리 철저히 하면서 젊은 선수들 착실히 키우는 기조로 갔으면 합니다.
이미 5위와 멀어진 지금 무리해서 9위나 8위할 바엔 처음 계획대로 리빌딩이나 확실히 하는 방향이 낫겠죠.
괜히 승리에 집착하다 강재민 같은 미래자원 갈아대는 건 사양할래요. 승리의 가치가 많이 낮아진 지금이라 지면 지는 거고 이기면 이기는 거고...
대신 올 해 용병 폭망이랑 외야 무주공산은 반성하면서 만회책을 철저하게 준비해야 되겠습니다. 20인 보상선수도 널널하니 FA에 공격적으로 투자도 좀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