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약간 어중띠고(176cm) 약간 느린게 흠이긴 한데, 기본적으로 깔아 차서 전진시켜주는 패스나 조율 능력, 대인 수비 능력도 좋고 코어 밸런스도 아래쪽에 있는건지 버티는 능력도 좋아서 볼간수도 잘 해.
가끔 수비 위치 선정 미스 내서 크리티컬한 장면을 초래하기도 하고(저번 광주전 실점장면), 아직 전환해주는 롱패스는 성공률이 조금 로또 성향이 있긴 하다만 그래도 요즘 보기 드문 빌드업 능력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측면에서 좋은 선수 같음.
사실 뭐 이미 유망주 시절에도 알 사람은 다 알았던 선수긴 해.
차두리가 당시 오산고 졸업생들 중에서 유난히 예뻐했던 선수이기도 하고, 이건 좀 안 좋은 의미의 언급이긴 했다만 U-20 대표팀 감독을 역임 중이던 김은중이 대학축구 무대의 안좋은 점을 꼽을때 당시 고려대 재학중이던 황도윤을 꼽아서 잘하지만 대학가서 정체되었다.. 식으로 언급하기도 했으니.
여하간 좋은 선수입니다. 지금 개축 U-22 연령대 3선 중미 선수 중에선 강상윤과 함께 가장 재능있는 선수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