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국민은행: 프로 승격 거부하는 바람에 연맹으로부터 징계 당하는 등 말이 좀 있었음. 해체된 뒤 나머지 선수들과 FC 안양으로 재창단.
고양 자이크로: K리그2 최다 연속경기 무승(25경기), 종교 편향 논란을 넘어서 프로로서의 자격도 없었던 구단. 연맹 지원금 횡령에 시설 이용료 체납, 선수단 임금체불도 일상이었다니 이런 환경에서 승부조작 유혹에 넘어간 선수가 없었다는 게 다행일 지경이었음. 대다수 고양 시민들은 이런 축구팀 있었는지도 몰랐다고 함. 16시즌 끝나고 말이 해체지 사실상 연맹으로부터 퇴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이랜드그룹에 구단 팔려는 과정에서 이랜드가 수도권 연고지 요구하는 바람에(정작 이랜드는 축구로 방향을 틀었음) 대구에서 야반도주 소리 들어가며 고양으로 도주했는데 이건 연고 밀착이 약한 편인 농구에서 연고지 이전으로 가장 욕 먹은 사례. (KT 수원으로 간 건 부산시 잘못도 큼)
그나마 고양에서는 챔피언결정전 우승도 하면서 나름 관중몰이 하는 것 같았지만 오리온이 21-22시즌 끝나고 데이원에 구단을 매각했고, 연고지는 고양으로 유지되었지만 다른 농구팀 인수와는 달리 데이원에서 해체 후 재창단 방식을 취하면서 한국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구단이 해체된 사례가 됐음. 사실 이전부터 전자랜드 매각 안되서 해체될 시 그 다음으로 연쇄 해체될 팀으로 가장 먼저 꼽히던 팀이 이 팀이었을 정도로 위태로웠던 팀이긴 함.
단순히 해체된 걸 넘어서 자이크로는 종교 편향 문제 등 기본적인 운영부터 프로 자격이 없었던 팀이고, 오리온스는 야반도주 건 때문에 인기도 저조했던데다 데이원에서도 역사 단절 선언하며 오리온 시절 흑역사 취급해버린 것도 자업자득이라는 소리까지 나오는지라 해체된 거 팬들한테 동정도 거의 못 받는다는 게 더 안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