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두 대륙간에 걸쳐있는 나라들은 보다 수준이 높은 지역의 연맹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러시아의 경우에는 AFC 이동 시도가 전쟁으로 인해 여러 국제 스포츠 관련해서 실격, 자격정지 징계를 당했기 때문에 UEFA의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서이므로 제외합니다.
호주의 경우에는 오세아니아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만 본선에 갈 수 있었던데다 2026년 이후부터 오세아니아가 1장을 확정으로 받긴 했어도 아챔에도 나가고 해야 경쟁력에 도움이 되어서 OFC에서 AFC로 이동했습니다.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의 경우 양국 간의 갈등을 고려하면 한 나라를 AFC로 보내버리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캅카스 3국과 카자흐스탄은 AFC로 가더라도 월드컵 본선을 갈만한 전력이 못 되기 때문에 차라리 유럽에 붙어서 지원금이나 컨퍼런스, 유로파리그 출전기회라도 잡는 게 이득이라 UEFA에 속한 건데 그나마 튀르키예가 AFC였다면 월드컵 단골로 갔을 거라는 평가를 받긴 합니다.
이런 논리라면 가이아나와 수리남도 남미 축구 연맹에 소속되는 게 나을텐데 왜 북중미카리브 소속인 건가요? 어차피 북중미여도 본선 못 나가는 건 매한가지인데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남미 축구 연맹 회원국들이 가이아나, 수리남 보고 니들하고는 너무 수준이 떨어져서 못하겠다고 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