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 높이랑 질감에 좀 예민한 편입니다.
솜베개 못쓰고 푹신푹신 높은 거 못쓰고
딱딱하고 납작한 거 못쓰고ㅋㅋㅋㅋ
깃털베개 써봤는데 첨엔 푹신한데 푹 압축되면서
머리 놓인 곳만 내려앉고 머리 윗부분은 높은 게
각도상 맘에 안들어서 탈락. 얘는 안고 잡니다.
자다 일어나면 몸 어딘가에 깃털 붙어 있는 게 단점ㅋㅋ
플러쉬 인형 사봤는데 솜이 좀 죽어서 옆으로 자면
딱 좋은데 똑바로 누웠을 때 목이 아픔여
얘는 옆으로 누웠을 때 다리 사이에 끼고 잡니다.
목침/경침 혼합된 거 써봤는데 처음엔 엄청 시원해요.
근데 자다 보면 눌려서 피가 안통하는지
목이 저리더라구욬ㅋㅋ
지금은 메모리폼인 캠핑베개를 샀는데
그럭저럭 높이가 매우 맘에 듭니다.
근데 얘도 자다 보면 옆으로 누웠을 때 어깨가 눌려서 아픔ㅠ
원인은 아마 제가 뒤척거리는 거 같은데...
않이 그냥 완벽한 베개 없냐구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