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창작자 게시판을 만든 데에서 감이 오셨을 수도 있지만, 저는 대체역사 세계관을 하나 만들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글에서는 개인 대체역사 세계관 탭을 달고 제가 창작하고 있는 세계관 속 어느 국가의 민족 분포를 보여주고자 합니다. 그 국가는 잉청저우 제도 연방이라는 국가입니다. 가공의 섬으로만 이뤄진 대체역사 속 국가입니다 :)
잉청저우 제도 연방의 민족 분포
전국적 민족 비율
한족 내성인 38.8%
한족 외성인 18%
미국계 13.9%*
한국계 9.4%
잉청저우 원주민 7.7%**
일본계 4.5%
류큐계 4.3%
필리핀계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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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98%는 백인 출신, 2%는 아시아계 출신
**대만 원주민 중에서 아미족(阿美族)과 근연혈통으로 설정된 민족.
잉청저우 섬에서는 한족이 3/4를 차지하는 절대다수 상태에서 잉청저우 원주민, 일본인, 일부 한국계, 일부 류큐계가 1/4를 차지하고 , 그 외 지역에서는 미국계 4:한국계 3:류큐계 2:필리핀계 1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잉청저우 제도 연방의 경우에는 대만의 남동쪽, 류큐 제도의 남서쪽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대만 원주민과 근연혈통이 넘어왔고, 16세기 한족의 대만 대이주 시절에 잉청저우 제도 연방의 국토에 한족이 많이 넘어온 상태에서, 북단에 잉청저우 시가 존재하는 잉청저우 섬은 1890년대 초부터 1차대전 까지 독일 식민지였다, 전간기에 프랑스 위임통치령으로써 독립 준비를 거쳐, 2차대전에는 일제에 점령당했다가 2차대전 종전 이후에 중화민국으로 넘어가게 되어 국공내전의 여파를 뒤집어 쓰면서 외성인도 많이 넘어왔다가 독립하고 다른 지역과 연합하며 연방의 일원이 되고, 나머지는 미국 식민지였다가 독립해 연방의 일원이 된 곳으로써, 식민지 시절 미국인 외에도 미국령이던 필리핀에서 이민한 사람, 한국인이나 류큐인 등도 많이 정착합니다. 결국, 복잡한 역사와 근현대사가 결합해 저런 민족 분포를 만들어낸 셈이죠. 그렇다 하더라도 잉청저우 제도 연방은 다수 연방민의 염원으로 건국된 국가인 만큼, 국가 정체성은 하나로 결집해 있습니다.
간략히 말해보긴 했지만, 역사를 다음에 들고 와야 설명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이렇게 용기를 내어서 서로 세계관을 공유하거나 평가해보아요!
P.S. 십분율 안맞는 구간 정정했습니다.(2021-03-15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