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에 이어서 오늘은 봇치냐가 술 상을 추천해 줬네요
주종은 진저 하이볼
안주는 야키소바인데 야키소바 대신 방송 중 언급된 마라탕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로제 마라탕이 있길래 그걸로 픽
마라 향은 나는데 맛은 굉장히 부드럽네요
다음날 지장이 가지 않을 정도의 자극적임이 딱 좋더라구요
보니까 마유는 안 넣는다고 합니다
페어링할 하이볼은 분다버그 진저비어에 짐 빔 블랙라벨
짐 빔 화이트라벨보다 쪼오금 더 숙성시켰다고 하네요
순식간에 마시고 짐 빔 안 쪽에 있던 녀석이 눈에 띄어 꺼냈씁니다
간만에 음식 모드로 찍어봤더니 초점이 제멋대로...
암튼 글렌모렌지 하이볼을 만들어봤습니다.
샷으로만 먹어봤는데 역시 괜찮네요.
마찬가지로 순식간에 마셔버리고 마지막 잔을 제조
어제부터 존재감을 알리던 파이어볼
어느 냐루비가 추천하기도 했었죠
근데 분다버그 진저비어의 생강향과 파이어볼의 시나몬향이 합쳐져서 너무 향이 강해! 둘 다 단맛도 적지 않아서 무지하게 달아!
유일하게 마시기 쉽지 않은 하이볼이었습니다. 일반 진저에일이었으면 괜찮았을지도.
암튼 저녁식사 맛났다!
로제마라탕 주문하다보니 짜장소스를 쓴 블랙마라탕도 있던데 담엔 이거 먹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