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아이돌마스터 | 구독자 4명 | 후지타 코토네

[하츠보시 커뮤] 5화&6화 [텍스트 번역]


프로듀서 :
후지타 씨. 복도를 달리면 안 됩니다.

코토네 :
네에......? 그럴 상황이 아니지 않나요?

프로듀서 :
괜찮습니다. 사키 씨가 가는 곳은 알고 있으니까요.
먼저 앞질러가 있도록 하죠.

코토네 :
(뭐? 왜 가는 곳을 아는거야?)
......아이돌한테 발신기 같은거 달아놓은 거 아니죠?

코토네 :
그런데, 설득은, 어떻게 한다는 거예요?
그럴듯한 설득 방법은 없어보였는데요.

프로듀서 :
사키 씨가 유닛을 짜고 싶지 않은 이유는,
그녀가 스스로 말했던 그대로입니다.
그렇기에, 그 이유를 없애면 됩니다.

코토네 :
흐응....... 잘 아시네요? 그 아이에 대해서.
......그 얘한테만 이름으로 부르고.

프로듀서 :
꼼꼼하게 알아봤으니까요.

코토네 :
(......미안한데, 프로듀서.)
(역시, 스토커같은 느낌이야.)

코토네 :
아, 찾았다! 하나미 쨩!

사키 :
프로듀서...... 뭐야? 벌써 마음이 바뀌었다ㅡㅡ
라는 건 아닌 모양이네?

코토네 :
(난 무시냐고. 짜증나~)
(거의 초면인데, 이 잘난 척은 위험할 정도잖아)
(나, 벌써 이 녀석 싫다~)
(......그래도, 참아야 한다. 참아......)

코토네 :
(쿠후후...... 이 녀석에게는, 내가 성공하기 위해서)
(도움이 되어주지 않으면 안되니까 말이지~)

코토네 :
나느은, 하나미 쨩하고 유닛을 짜고 싶은~데♪

사키 :
내가 절대 싫다고 말했을텐데?

코토네 :
발목 잡히는 건 싫으니까?

사키 :
그래!

코토네 :
(자신감 쩔어)
(.......프로듀서, 어쩌려는 거지.)

프로듀서 :
그럼, 발목을 잡는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죠.
사키 씨.
입학 시험때, 가장 자신 있었던 과목은 무엇이었습니까?

사키 :
전부 특기였는데.
제일 잘 본건 댄스야, 그게 뭐?

프로듀서 :
후지타 씨.
사키 씨와 댄스 승부를 해서, 이겨주세요.

코토네 :
....................................
뭐어어엇?!
자, 자자자잠깐.
지금 무슨, 엄청난 걸 말한 거 아녜요?!

프로듀서 :
사키 씨가 가장 자신 있어하는 댄스로,
그녀를 쓰러트려주세요.
그렇게 하면, 발목을 잡는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코토네 :
그야 그렇겠지만?!
(뭘 생각하고 있는거야. 이 인간은!)
(내 성적 알고 있으면서!)
(낙오자라는 걸 알고 있으면서!)

사키 :
있지...... 진심으로 말하는 거야?
이 내가 저 녀석한테 질 거라고?

프로듀서 :
네.

사키 :
재미있잖아! 해주지, 그 승부!!
내가 진다면, 유닛이든 뭐든 들어가줄게!
그 대신, 내가 이긴다면,
나만의 프로듀서가 되는거야!

프로듀서 :
좋습니다.

코토네 :
(끼야아아아~!)
(어~째서 그렇게 자신 가득한거냐고~~~!)

사키 :
승부는 언제?

프로듀서 :
모레, 레슨실에서.

사키 :
정해졌네. 이 학원에서의 첫 승부ㅡㅡ
즐겁게 기다려줄게!

코토네 :
(.......눈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질 않나.)
(얼마나 승부를 좋아하는 거야.)

프로듀서 :
그렇게 되었으므로.
잘 부탁드립니다. 후지타 씨.

코토네 :
(그리고 프로듀서는,)
(얼마나 내 실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거냐고)

코토네 :
하~~~~~~~~아......
어쩔 수 없구만~!
분명, 뭔가 생각이 있는 거겠죠?
할 만큼은 해보겠으니까요!

코토네 :
(이렇게나 신용을 받은 건)
(오랜만이니까, 말이야.)
멋대로 정하셨으니까.
지더라도 버리지 말아주세요!

코토네 :
그래서?! 어쩔 생각이에요?!

프로듀서 :
폭력 반대.

코토네 :
지~인짜 화내고 있다구요!
중요한 일을 멋대로 정하기나 하고!
제가 지면 완전 끝이잖아요!

프로듀서 :
이기면 됩니다. 자신이 없으신가요?

코토네 :
없네요! 전~혀, 없네요!

프로듀서 :
......당당하게도 단언하시네요.

코토네 :
그치만 그 얘, 입학식 수석이었던 얘잖아요?!
제 성적, 아래에서 세는 게 빠를 정도라구요?
그보다, 알고 계셨죠?

프로듀서 :
네.

코토네 :
('네'가 아니라고오!)
.......일단, 그 아이에 대해서 조금 더 알려주시겠어요?

코토네 :
하아~, 자신만만한 이유가 있을만 했네요.
(그러고 보니, 신입생 대표로서 인사도 했었지.)

프로듀서 :
특히...... 뛰어난 운동신경을 활용한 댄스는
도저히 1학년이라고는 생각 할 수 없는 완성도를 가졌습니다.

코토네 :
흐응. 대단하네. 프로듀서는,
어째서 댄스 승부로 내가 이길 거라고 생각한 거야?

프로듀서 :
아뇨, 지금 당장 승부하면 질 겁니다.

코토네 :
망했잖아!

프로듀서 :
그렇지만...... 모레라면, 반드시 이길 수 있습니다.

코토네 :
아니아니아니, 어째서?! 지금부터 특훈해서,
내 실력을 키운다ㅡㅡㅡ라는 거?

프로듀서 :
단기간의 특훈으로, 실력을 크게 늘릴 수 있는 경우는,
초심자일 때뿐입니다.

코토네 :
그렇겠지요.

프로듀서 :
후지타 씨는, 중등부에서 3년간,
실력을 계속 키워왔습니다.
단기간 특훈 정도로는, 효과는 별로 볼 수 없겠죠.

코토네 :
그렇겠지요!
그럼 어째서 모레에는 이길 수 있다는 건가요?
아니 그보다, 도대체......
우리들, 어디에 가고 있는건가요?

프로듀서 :
보건실입니다.

코토네 :
......어째서 보건실?

프로듀서 :
그곳엔, 침대가 있으니까요.

코토네 :
......엥?
(뭐어~? 나, 나는)
(지금부터 보건실의 침대 위에서 뭘 당하는거야?!)

프로듀서 :
갑시다.

코토네 :
.......네, 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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