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에 오사카를 갔을때 발견했던 술이 하나 있습니다
돈키호테에 들어았을때 발견했던 정자모양의 술
완벽한 유사양기를 보았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당시에 술먹을수 있는 조건이 안되서
다음 기회를 노리자고 생각해서 넘어갔습니다
그러다 이번주에 다시한번 일본에 놀러갈 기회가 생겨서
이번에 사서 마시겠다는 일념으로 출발했지만
한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막상가보니 없었습니다
빨강색 정자 하나빼고 하나도 없었던 겁니다
다른 돈키호테를 가면 되겠지 싶었지만
제가 이번에 여행간곳은 아오모리라는 지역인데
여기 돈키호테가 딱 하나있었습니다
그것도 버스 편도 30분 왕복 1시간에 버스 배차간격 30분
굉장히 작은 소도시였습니다
시간도 늦은 시간이고 다 포기하고 결국 빨간정자 한마리를 잡아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상태가 살짝 좋아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귀여운 녀석이죠
크기 비교를 위해
헬리샤님 아크릴 스탠드를 옆에 두어봤습니다
귀엽지 않습니까?
그리고 후딱 먹어봤는데
딸기맛 순하리? 딱 그정도 였습니다
생각보다 맛은 있는편 입니다
다먹고 아무생각 없이 버렸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우유 사서 넣어서 다시 마실걸 그랬나 봅니다.
딸기 우유맛 소주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아쉽 습니다.
이런걸 먹고 싶었는데...
매진이라니 다음번에 다시 일본가면 꼭 몇개 사와서
다시인증해 보겠습니다
아무튼 제가 찾은 완벽한 유사양기 아닐까 싶은데
동의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