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전세계인이 알고 있는 가장 유명한 애니메이션중 하나인 포켓몬스터
그리고 27년 전인 1997년 포켓몬을 전세계에 알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꽤나 유명한 사건이었고 지금까지도 종종 회자되는 일명 [폴리곤 쇼크] 사건
당시 수백명의 어린아이들이 TV를 보던중 쓰러지고 전세계적으로 뉴스를 탔던 사건입니다.
저 뉴스도 포켓몬스터 국내방영 이전의 기사지요.
이 사건의 다른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해당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폴리곤
폴리곤의 정체가 정체인만큼 해당 에피소드의 배경이 가상세계가 되고 그런 가상세계스러운 연출로 원색적인 색이 빠르게 점멸하는 연출이 나왔는데 이 부분 때문에 '광과민성 증후군' 이라는 증상으로 TV를 보던 아이들이 쓰러졌던 것이지요.
빠르게 반복되는 색이나 무늬를 보게 되면 뇌가 처리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과부하 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당시의 방송자료는 검색하면 금방 찾을 수 있긴 하지만 성인도 불편함을 느낄정도의 영상이므로 굳이 추천하진 않습니다.
당시 닌텐도의 주가가 폭락하는등 꽤나 큰 사건이었지만 그저 평범한 인기 애니메이션중 하나였던 포켓몬은 이 일로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게되고 오히려 인기를 끌게되어 지금의 위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이 있었던 이후로 TV를 볼 때는 방을 밝게 하고 충분히 떨어져서 시청하라는등 안내가 붙게 되었고 이때를 기점으로 빠르게 점멸하는 연출은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금에 와서도 청소년~성인을 겨냥한 애니메이션마저 예외는 아니게 되어서 TV방영분에서는 연출이 어느정도 이상 화려해지게 되면 어두운 필터가 한번 깔리게 되었지요.
그리고 알 사람은 알고 있는게 이 사건의 영향으로 폴리곤은 방영되었던 당시 에피소드가 당연히 기록말형으로 지워지고 수출되지도 않았으며 그 진화체들도 애니메이션에선 제명되어 지금까지도 다시 나오지 못하고 있는데 사실 폴리곤은 해당 에피소드의 주인공이었을 뿐 그 연출을 보여준건 피카츄였습니다.
거물의 죄를 말단이 뒤집어쓰고 대신 죗값을 치르는게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네요.
때문에 사건의 진상을 아는 팬들은 이렇게들 생각하곤 합니다.
이런 옛날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왜 지금 하냐면...
이번 마리오2 플레이 방송 보면서 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