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태양광 관련해서 퍼진 이야기 중 하나로,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국은 지형이나 위치상 태양광에 적합하지 않다"
이는 문재인 정부 시기 문재인 정부에서 태양광을 대규모 확보하려하자, 이에 보수 세력과 그 언론측에서 반박으로 내놓은 내용입니다.
이후 이 이야기는 대중에 널리 퍼져서 진짜 그런 것처럼 생각되어졌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이에, 태양광의 잠재 에너지를 확인하는 사이트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는 기존에 퍼진 이야기와 전혀 달랐습니다.
https://globalsolaratlas.info/global-pv-potential-study
한국의 태양광 수준은 주로 노랑색에 걸쳐져 있었습니다.
이 수준은 세계 평균 수준과 비슷한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현재 태양광 비율이 높은 국가들과 비교해 봅시다.
프랑스 태양광은 북부가 한국보다 낮은 초록색 수준입니다.
높은 곳은 남부 지방으로, 이 지방은 '한국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현재 프랑스의 최종 에너지 대비 신재생 비율은 19%입니다.
이탈리아 태양광은 남부가 한국보다 약간 더 높고, 북부는 한국보다 약간 더 낮습니다.
이탈리아의 신재생 비율은 2019년 기준 19%가량이며 지금은 당연히 이것보다 높습니다.
독일 태양광은 한국보다 좋은 곳이 없습니다.
독일의 신재생 비중은 50%를 돌파했으며, 태양광 비중만 12%가 넘습니다.
영국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유럽에서 궂은 날씨로 유명한 국가 답게, 잠재 태양 에너지도 상당히 낮습니다.
그럼에도, 영국은 풍력과 태양광 합계 24.9%에 도달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우리나라가 기후 탓을 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들 국가들이 한국에게 청구서를 내밀었을 경우 우리나라가 변명할 수 없다는 것도 의미합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변명거리를 찾기보다, 좀 더 박차고 앞으로 나가는 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