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 예상을 보면 참 재밌군요.
여당 계열 정당은 16~19석의 비례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면 84석 이상의 지역구를 얻어야 한다는 걸 의미합니다.
지난 총선 당시 여당은 딱 84석을 얻었기 때문에, 그걸 다 지킬 수 있다면 개헌 저지선을 지킬 수도 있습니다.
야당 계열 정당 중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비례에서 각각 11~12석, 13~15석을 가져갑니다.
이때 지역구에서는 적어도 173석을 얻어야 하며, 이는 지난 지역구에서 무려 10석을 더 얻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굉장히 쉽지 않은 싸움이긴 하지만, 이걸 넘어간다면 그야말로 대 파란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흥미로운 건 새로운 미래의 결과물입니다.
이 정당은 비례가 0~2석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김종민 후보가 당선될 경우 비례가 1석 혹은 0석이 됩니다.
즉, 비례 정당 후보가 단 한명도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생기는 거라, 이에 대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녹색 정의당의 결과물도 흥미로운데, 지금 이 상황이 계속된다면, 비례를 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과거 민주노동당으로부터 이어진 계보가 이렇게 끊긴다면, 그것도 여러 이야기가 생길 것입니다.
과연 이 선거의 결과물은 어떻게 될까요?
이제 단 이틀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