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mk.center/en/posts/electricity-prices-in-europe-fell-significantly-in-february/
유럽의 전기 요금이 2021년 상반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2021년 당시 인플레와 우크라 전쟁으로 인해 크게 상승한 뒤, 최근 들어 점점 안정화 되어가고 있는 겁니다.
이 상황의 특이한 점은, 가격 하락과 동시에 화석 연료 사용량도 줄이고 있다는 겁니다.
또한, 재생 에너지 사용량 또한 늘리고 있다는 것도 특기할 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독일의 경우 발전 부문에서 갈탄 사용량이 과거 60년 이래로 가장 낮은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 비율이 전체 에너지 중 50%를 돌파했습니다.
이러한 점은 '불균형한 화석 자원 분포와 급한 가격 변동'에서 이러한 신재생 에너지가 안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상황이 지속된다면, 유럽은 러시아로부터 완전히 에너지 독립을 달성할 것입니다.
또한, RE100 또한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장점만 있는 게 아닙니다.
지금의 신재생 변화에서 태양광과 풍력 발전에 있어 중국의 비중이 너무 큽니다.
이는 한국도 마찬가지인데, 각 시설에 있어서 한국 업체 이름만 붙일 뿐 실질적으로는 중국 제품인 경우가 수두룩합니다.
그 때문에 시간이 이대로 가게 되면 신재생 자체가 중국에 묶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자국 신재생 산업에 대한 지원이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중국 비중을 낮춰야 합니다.
또한, 신재생 부품 생산에 있어서도 환경 기준을 적용하여 이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도록 변화해 가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