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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시티 서울’ 본격화?…정부, 30년 만에 행정구역 개편 추진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403151700011/?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portal_news&utm_content=240315&utm_campaign=newsstand_top_thumb1C


이게 진행되면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그걸 아주 간단하게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일본의 '도쿄도'입니다.


이 도쿄도는 두 지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한 곳은 개발된 구 23구 지역이고, 그 외 나머지 배후지를 볼 수 있습니다.

배후 지역은 편입된 지 꽤 오래 지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메가 시티 자체의 확장성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메가 시티의 확장은 인구의 증가와 연계되어 진행됩니다.

인구가 증가할 때, 도시는 주변의 인구를 흡수해가면서 지속적인 확장을 해 나갑니다.

하지만, 그 인구 증가가 지지부진하게 되면, 더이상 주변으로부터 인구를 흡수하기 어려워집니다.

이때부터 축소가 진행되며, 기존 도시 주변부는 점점 쇠퇴하기 시작합니다.

그 시기가 메가시티 확장의 한계점이며, 이때 메가시티의 경계선을 아무리 늘려봐야 소용없는 상황에 이릅니다.


그렇기에, 현재 각 지역을 편입한다고 해도 그렇게 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더 심하게는 도시 쇠퇴 현상이 발생할 때, 지금 편입 되는 지역은 '가장 먼저 버려지는 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현 상황에서 도시를 키우려면, 오히려 지방을 키워야 합니다.

지방이 커야 도시로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발생하여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해집니다.

그것 없이 하는 모든 건 아무짝에 쓸데 없는 짓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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