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2찍입니다 같은 논란은 생각보다 자주 있는 논란입니다.
왜냐면, 정치인에게 있어서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지지자'들에게 반감이 있는 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그들에 대한 반감 섞인 발언들은 매번 나오곤 합니다.
그럼에도 민주당 측에서는 이 발언들에 대해 사과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들이 민주주의 안에 있는 것을 알고, 민주주의는 다른 의견 또한 존중하는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반대측에서는 어떻습니까?
대놓고 좌파라면서 멀리하는 게 당연하고, 입을 막는 것 또한 당연합니다.
그건 곧, 상대방 의견을 존중하지 않음을 당연시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분명 반 민주적입니다.
오직 자신의 말만이 옳다고 생각하고 대화 없이 일방적으로 가는 '독재'의 형태입니다.
이런 일들에 대해 스웨덴의 민주주의 관련 연구 기관이 "한국은 민주주의에서 독재로 가고 있다'라는 말을 괜히 하는 게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지금의 이러한 상황에 대해 '방어적 민주주의'를 생각하게 됩니다.
유일하게 '자신이 민주주의를 포기 할 수 있는 체제'인 민주주의에 있어서, 이를 막기 위한 방어적 민주주의.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때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