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901244?cds=news_edit
현재의 검찰 권력의 특이한 점은 어디든 쉽게 붙는다는 것에 있습니다.
과거 이명박 당시에는 이명박측에 붙었다가 박근혜 정권 말에는 탄핵 열풍을 타고 문재인 대통령측에 붙었지만, 곧 정권 말에 형사검찰들이 다시 규합되자 정권과 대립을 시작해 국힘에 붙습니다.
그리고 대선에서는 노무현을 존경한다 했다가 이제는 박근혜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언론 정치인이 발언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를 이용해 공격하는 언론적 특성을 보이듯이, 이제까지 여러 권력에 손쉽게 붙고 떨어졌전 검찰의 특성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특성 때문에 문재인 정권 초에 바짝 엎드린 검찰을 공격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특수부 검찰을 통해 형사부 검찰을 떨궈내는데는 성공했지만, 결국 엎드린 기간 동안 검찰 전체를 견제할 공수처를 너무 늦게, 그것도 작은 규모로 만들게 됨으로써 형사부를 제압한 특수부 검찰을 상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기에, 이후 제대로 개혁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빠른 조치들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마치 하나회 숙청처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