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276386?cds=news_edit
과거, 각종 국정 감사를 보면서 한동훈이 주로 쓰던 화법은 '말 꼬투리 잡기' 였습니다.
마치 인터넷 상에서 싸움이 과격해지면 단어 하나 가지고 네가 틀렸니 어쨌니 하면서 말꼬투리 싸움 하듯이 말입니다.
이는 말에 대해 조금의 관용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생각해보면 민주당은 언론에 왜곡해석이 있었을 때, 관용을 보인 일이 많았습니다.
일부 심한 왜곡에는 대응하긴 했지만, 지금과 같은 일상 발언에까지 하나하나 대응한 게 아니었습니다.
만약 한동훈 측이 계속 이런 일을 한다면, 그리고 민주당측에서도 같은 대응으로 나설 것을 이야기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단 하나의 단어 조차도 일일히 해석을 물어야 하는 답답하면서도 소통에 많은 비용을 써야하는 사회가 될 겁니다.
소통 비용이 늘어날 수록, 당연하게도 서로 소통을 하지 않게 되어 좀 더 극단적으로 사회가 변하게 될 것이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