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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게임 유저 때리기 같은 정치 관심층 때리기

이전의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도 그렇고 이번의 배현진 의원 피습에 대해 언론은 '정치 팬덤'을 원인으로 들고 있습니다.

그들이 정치에 과몰입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과연 그들이 주장하는 정치 팬덤 중에 실제 그렇게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숫자가 얼마나 됩니까?

과거 김대중 때부터 언론은 정치 팬덤이야기를 하며 적극 지지층을 때려댔지만, 과연 그들 모두가 그런 사람들 이었습니까?


그들 대다수는 그저 정치가 바뀌고 좀 더 좋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이들일 뿐입니다.

그런 사회가 좋다고 생각해서 말입니다.

그리고 그런 이들의 대다수는 이런 정치 테러에도 부정적입니다.

당연하게도 좋은 세상은 이런 테러가 없는 세상이니 말입니다.


그럼에도 언론은 이런 사건들의 탓을 모두 팬덤의 책임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마치 게임 과몰입 때문에 살인 났다고 주장하는 것처럼 정치 과몰입에 테러를 저지른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사고를 저지른 이들의 정신적 문제를 지적하기 보다는 적극 지지층을 때리는 이유가 뭘까요?

그건 그렇게 관심을 가지지 말라는 소리와 같습니다.

관심을 가지는 이들을 부끄럽게 만들고 정치적 혐오를 양산하기 위함과 같습니다.


이러한 언론들의 행태가 오히려 정치 혐오를 통한 극단적 사건을 부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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