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한때 여느 북유게 유저들처럼 이낙연을 지지했었고 박근혜 사면 발언 또한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라고 존중했었다.
하지만 내가 그에게 등을 돌리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닌 경선불복 사태였다.
자신에 세워놨던 당규를 스스로 무시하고 승복선언을 하지 않으며 그의 지지자들이 규정대로의 표 처리를 사사오입이라고 매도하고 경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때부터였다.
그 결과 이낙연은 정치적 고향인 호남에서도 지지받지 못하게 되며 몰락하였고, 그의 곁에 남은 자들이라고는 이재명에 대한 증오만 남은 자들 뿐이었다.
누군가가 말했다, 태도가 본질이라고.
이낙연의 몰락은 본인의 태도가 본질을 드러내 다다른 것이다.
경선결과 불복과 탈당 후 DJ 정신마저 모독하는 비난.
적어도 2017년의 이재명은 그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