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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문화일보 사설 사과하라" 민주당 "과잉경호 아닌 불법행위"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21918


현재 대통령실은 이 사건을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과 동일시 하고 있다.

흉기를 들고 진짜 사람을 죽이려 한 건과 누군가의 정치적 호소를 위한 접근을 동일시 했다는 게 참으로 어이 없을 지경이다.

마치 '그래서는 안됩니다'라고 나선 충언 마저 자신을 향한 칼로 보았다는 꼴 아닌가?


그런 어이 없는 비교보다는 좀 더 가깝게 비교해 볼만한 일이 있다.

바로 2007년 있었던 대통령 행사 장애인 난입 사건이다.



https://english.hani.co.kr/arti/politics/bluehouse/200785.html#cb


대통령 행사에서 두 장애인이 대통령 앞으로 난입하여 기습 시위를 펼친 이 상황에서 당시 대통령이었던 노무현 대통령은 어떤 반응을 하였을까?

그 반응은 지금의 현 대통령과는 달랐다.


노무현 대통령은 그들에게 이후 발언 기회를 제공한다 하였다.

또한 그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 설명했으며, 정중하게 그들에게 물러서 줄 것을 자신의 말로 여러 번 요청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경호원들에게 그들을 정중하게 퇴장하게 할 것을 이야기 했고, 그들은 경호원들의 안내를 받아 물러섰다.



무려 17년전, 그때의 대통령은 자신의 앞에 선 사람의 말을 들으려 했고, 또한 배려해 주었으며, 또한 정중히 안내해 나가게 했다.

지금의 듣지도 않고 배려도 하지 않으며 사지들려 나가게 한 일과는 완전히 딴판이지 않은가?


이러한 상황을 보고 있으면, 단지 수권 정당의 변화 하나 만으로 얼마나 정치가 퇴행하는 가를 볼 수 있다.

또한 국민이 지도자에게 있어서 어떤 취급을 받게 되는지도 극명하게 드러난다.


민주주의는 왕을 뽑는게 아닌, 국민을 위해 일하는 가장 상위의 하인을 뽑는 것임을 생각해야 한다.

이를 잊고 투표했을 때, 불행한 일은 반복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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