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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없는 점장님 팬미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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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 찍었지만 지금 보니 정작 당사자는 카메라를 안보고 잇었고.

점장님 3D를 가려야 하는데 그럼 사진을 올릴 필요가 있나? 

결국 사람들은 허졉 아저씨를 보는게 전부 일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

그냥 올리는 사진 없는 후기

빠밤 빠밤 입니다.

카페에 가입해서 올려야 하나 싶엇는데 카페에도 딱히 후기는 없길래...

아닌가? 카페에 가입해서 올려야 하나?


만화를 그릴 줄 알았으면 만화로 했겠지

하지만 나에게 그런 능력 따위는 없지


그러므로 시작합니다.

술먹고 팬미팅 2일 후에 올리는 팬미팅 후기


때는 바야흐로 점장님이 팬미팅을 한다고 뜨이따에 올리셨던 날

또 근무 생각 안하고 무작정 신청부터 하고,

아 기수단 양반들 많고 나는 얼마 보지도 못했으니 안되겟지 하고 넘어간 그 날.

아무런 생각이 없었던 그날.

잊고 있었던 팬미팅의 결과가 발표 되고..

어?

왜 메일로 스팸과 결제 메일 이외의 메일이 오지?

안과 광고나 갤럭시 24무료 교환이나 비X그라 광고 말고?


네 그렇습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당첨이 된거지요.

와!!!!

근데 이미 제 근무는 토요일에 출근 하는걸로 나왔고

출근 시간은 2시 20분, 팬미팅은 2시

아무리 생각해도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못갈거 같아

스케쥴 조정을 위해 노력하며 노쇼를 막고, 다른 누군가에게 이 기회를 돌려줘야 한다 생각하여

고민하고.

이걸 누구한테 이야기 하지? 점장님?

근데 개인 DM하면 안되지 않나?

마네쟈님? 보낼줄 모르는데? 하며 고민 하던 그때


점장님과 악마의 계약이 성립되었고.

다행이도 출근 시간을 늦출 수 있게 되었답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그렇게 팬미팅 당일


서코는 1년 만에 다시 오는거라 조금 설렜습니다.

뭐 작년보다 규모가 더 커졌다느니

공간이 넓어져서 좋았다느니 하는건 넘어가고


남은 시간은 15분.

일단 위치를 파악하고자 가보니.

이야.

서코 정 중앙쯤에 위치한 듯한 이 기분.

저 멀리 울려퍼지는 DJ분들의 탑골애니곡을 배경삼아 다른 시간대의 팬미팅이 진행 되고 있었습니다.

네 

개방된 공간에서 말이죠.

뭐 사실 그런건 신경 안쓰지만 


서브미션 부터 처리를 하고 2시에 도착을 하니

기수단 분들 몇명이 벌써 자리를 채워주시고 계시더라고요

가볍게 이야기를 하고 시작을 하니

이야..

점장님의 모델링이

이야...

이걸 먼저 볼 수 있게 되는 영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도네 열심히 할게요.


인당 5분의 시간이 주어지고.

다른 분들의 면접...아니 팬미팅하는 장면을 뒤에서 보고 있었습니다.

앞 분들이 가서 뭔가 이야기 할때마다

점장님께서 다 기억해 주시는 듯 하더라고요.

너무 친숙하게 어 너구나!! 하시는 모습을 보며


나는 선장시절 부터 보지 못했는데.

유게에서 3분할 우는걸로 유입인데

점장 달고 가서 분탕은 안쳤는데

치지직 이전 이후 3개월 밖에 안됬는데 하는 육수송을 혼자서

속으로 부르면서 기다렸습니다.


이윽고 제 차례가 오고

마이크를 잡고 첫 마디가 

 "마이크 테스트. 아아 잘 들리시나요? 안녕하세요 철수와영희 입니다."

키야

나는 이걸 진짜 말하게 될 지 몰랐어요.

다행이도?

알아봐 주셔서 감...아니 왜 알아요? 

말로는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했는데 어라? 나 그렇게 기억에 남을 분탕을 쳤나?

하는 과거의 잊혀진 기억 속의 자신의 행동을 쬐에끔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아마 크게 잘 못 한건 없을거에요,


착한 점장님은 알고계씬데 

누가 착한 기수단인지 나쁜 기수단인지


뭐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모델링 이야기를 했는데

정말 청순하고. 이쁘고. 잘나왔습니다.


제가 손으로 묘사하긴 했는데

농담삼아 말하긴 했습니다만

여기서 10만 도네가 팡.

저기서 1만 도네가 팡

청순이 팡. 포카리 스웨트가 팡!

하는 느낌 이었습니다.


진짜 이뻐요.

뭐 그렇게 10초 정도 남게 되고

좋은 말 남기고 사진 찍고 저는 성X부스 한번 더 들렸다가 

회사로 출근 했습니다.

일하다가 아.

좀 더 좋은 말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엇을 텐데

아쉽구나..


결국 좋은 말. 빠큐 밖에 한게 없잖아? 싶었는데

그래도 점장님은 빠큐로 이긴거 같아 좋았습니다.

이거 맞아?

스트리머랑 빠큐 대전해서 이긴게? 팬미팅에서?

아무튼 이겼으니 된거 같아요.


뭐..

그렇게 하루가 지났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2일입니다.)

올릴까 말까

하다가 그래도 후기는 남겨야지 싶어서.

뜨이따에 쓰고


아니 이 트위터는 너무 글 수가 적더라고요?

그래서 맘껏 쓸 수 있는

긴 글은 안읽히겟지만 그래도 내맘대로 쓸 수 있는

도라게에 가볍게? 후기 남겨 봅니다.


참 좋앗네요.


행복했고, 갚비싼 경험 이었고

어제보다.

다음 날 보다.

그 시간이 설레이고, 행복했습니다.


크으.

맥주 하나 더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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