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 팬미팅에 쓸수 있다길래 어제 샀습니다
('VR 챗'은 스팀에서 '무료'로 플레이 할수 있으며, VR 기기가 없어도 플레이 자체는 할수 있습니다)
(VR 기기로 트래킹 하지 않는다면, 요구하는 PC 성능도 그리 높지 않습니다)
렙틸리언 뭐시기가 40만원에 판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오프라인 파'라서 용산가서 사왔습니다...카드로 67만원
봉인 씰 같은게 양옆면에 있었습니다
내용물은 대략 이랬습니다
본체, 좌 컨트롤러, 우 컨트롤러, 충전용 어뎁터, 충전용 케이블 (C to C, 2.0 추정)
작은 메뉴얼 2부
본체는 C 타입 충전, 컨트롤러는 AA 건전지를 소비합니다
(여기서부터 사진 찍기, 동영상 찍기를 할수 있게되는 부분까지는 글로만 설명합니다)
전원을 넣고 보면
약간의 개인적인 설정을 하고 (강제사항)
인터넷에 연결해야 하고 (강제사항)
이 직후 업데이트가 진행되어 한번 재부팅 (강제사항)
업데이트가 끝나면 '메타 호라이즌'이라는 모바일 앱으로 블루투스 페어링을 1회 (1회 한정으로 강제)
...'메타 호라이즌'이 본인의 구형 휴대폰(노트5)에 깔수가 없어서, 오늘 중고(S8) 하나 사왔습니다...시발
'메타 호라이즌' 앱을 이용하기 위해 '메타'의 계정이 필요 (사실상 강제사항)
PC 쪽에선 '오큘러스' 앱을 설치 (사실상 강제사항, '메타' 계정으로 로그인 필요)
스팀 쪽에선 '스팀 VR(무료)'을 설치 (스팀 게임들 마냥 스팀 상점에 있음)
(PC 측 '오큘러스' 앱이 VR 기기의 신호를 수신받고,
'스팀 VR'이 신호를 게임에 맞게 처리해준다...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오큘러스' 앱과 (설치하고나면 '메타 퀘스트 링크'라는 이름의 아이콘으로 존재)
'스팀 VR'을 켜놓고, '메타 퀘스트 3'의 조작해서 'VR 챗'을 키면 OK...였습니다
('오큘러스' 앱의 로그인을 위한 인증 작업이 '크롬'에서 불가능합니다)
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 이 아래로 존재하는 영상들의 총 용량은 약 '28.9mb' 입니다 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
본체 카메라가 고글 밖을 찍어다 내부에 비춰줘서 이런 느낌입니다 (용량 문제때문에 화질 죽이고, 상하좌우 많이 잘라낸 영상입니다)
...아직은 인간의 눈 해상도를 따라잡지 못해서, 비춰지는 밖의 화질은 '큰 글자만 읽히는 정도' 입니다
컨트롤러 없이 손 트랙킹 만으로도 조작은 가능했지만...
'에어 링크'를 실행하여 본격적으로 PC 와 페어링 되는 시점부턴
컨트롤러가 필수였습니다
'스팀 VR'쪽에서 VR 기기에 맞춰 UI를 띄워주는듯 했습니다
'메타퀘' 쪽을 조작해서 'VR 챗'을 킵니다
양손에 '닌텐도 스위치 조이콘'을 든 느낌으로
왼쪽 조이스틱이 이동, 오른쪽 조이스틱으로 '45도씩 회전'(...?)
허리나 다리에 트랙커를 메달은게 아니라서
허리와 다리는 적당히 본체(머리)를 따라와서 자세를 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맨바닥에 앉는다던가 하면 자세가 괴랄해졌습니다 (차마 찍어 올릴수 없...)
컨트롤러가 없으면 손의 트랙킹은 망하고
다리도 덩달아서 상태가 나빠졌습니다
설정된 경계를 벗어나면, 밖을 보여줍니다
경계라서 반투명으로 보이는데, 더 나가면 아예 외부 화면이 보입니다
컨트롤러의 버튼을 누르면 마이크 켜기, 점프, '메뉴창 띄우기' 같은게 가능했습니다
'VR 챗' 메뉴에서 'VR 챗' 종료를 하고,
이후 메뉴에서 '에어 링크'를 종료하는 것으로 메인 화면에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부분을 몇개 추려 말하자면...
1. '메타 퀘스트 3' 자체 만으로는 허리와 다리를 사용하는 자세 잡기 불가능
손가락 자세도 컨트롤러 버튼으로 잡는것이므로 주의
2. 내장 스피커, 내장 마이크 존재함 (...그런데 마이크 음질은 시간 부족으로 확인하지 못함)
3. 내장 배터리로는 1시간 가량만 사용가능, 전원 연결 권장
4. 트래킹 품질은...본인이 이게 VR 기기 첫 구입이라 비교 대상이 없어서 뭐라고 못함...위의 영상 참조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