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나코의 첫 오리지널 곡 'Livyatan'입니다.
12월 27일에 있었던 히나코의 원맨 라이브에서 첫 공개된 곡입니다.
이 라이브에서 'Mythos'와 '愛と死と海の詩編(사랑과 죽음과 바다의 시편)'이란 오리지널 곡도 공개됬던 모양이네요.
일단 Livyatan만 먼저 음악 구독 서비스로 공개됬고, 오늘 저녁 7시에 MV로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마침 히나코의 생일인 오늘이 매주 커버 MV를 투고하던 수요일과 겹쳐서 결정한 오리지널 곡 공개인 모양이더라고요.
(사실 히나코의 첫 오리지널 곡은 리듬게임 팝픈뮤직에 수록된 幽世幻夜유세환야라고 봐야할지도 모르지만, 히나코 단독 명의로 나온건 이쪽이 먼저라서 이쪽을 처음이라 치겠습니다)
제목은 아마 성경에 나온 바다괴물 레비아탄이 모티브같네요.
영어로 Leviathan이라 써서 리바이어던이라고도 부르니까 리Li바이vy아탄atan으로 살짝 뒤틀어서 만든 제목 같네요.
바다괴물을 모티브로 해서인지 폭풍우가 연상되는 곡조가 특징적이네요.
특히 처음과 중간에 조용한 파트는 태풍이 불기 전이 가장 얌전하다는 폭풍전야를 연상시키고요.
폭풍이 연상되는 곡조와 달리 히나코는 격하게 부르는건 아니네요.
(물론 히나코가 음원은 얌전하게 부르는 편이라서 라이브에서는 아마 격렬하게 불렀지 않았을까 싶네요)
대신 코러스로 신비함과 불안감, 볼륨감을 높여 더 장엄하게 노래를 전개했고요.
히나코가 전생때부터 유지해왔던 탐미주의적이고 퇴폐적인 성향도 느껴지고요.
곡의 테마도 그렇고 기법도 그렇고 히나코의 취향이 팍팍 들어간게 확 느껴지네요.
...그나저나 저는 이 곡을 스포티파이로 처음 들었는데, 어째선지 스포티파이에서는 이 곡이 19금으로 지정됬네요?
그래서 성인인증하고 나서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음악 구독 서비스에서는 어쩐지는 모르겠는데, 왜 스포티파이에서 19금으로 지정됬는지는 모르겠네요.
...설마 코러스의 숨소리가 신음소리로 들려서 AI가 19금으로 지정해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