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따로 명절이라고 명절음식을 하고 그러진 않은데
간만에 누나 부부가 집에 온다고 해서 마침 만들어 보고 싶기도 하고 해서 함 만들어 봤습니다
전통 요리긴 한데 우리나라 음식은 아니고 영국의 전통 요리 비프 웰링턴입니다
일단 재료들 입니다
별거 없습니다 저기에 패스츄리 생지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고기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후 실로 묶어 냉장고에 1시간정도 넣어둡니다
고기는 소 안심을 사용했어요
고기를 넣어두고 요리의 핵심이 될 뒥셀을 만들어 줍니다
두종류 이상의 버섯을 잘게 다져서 볶아줘야해요
손으로 다지기는 너무 힘들어서 적당히 잘라서 믹서기에 갈아버릴거에요
믹서기에 열심히 갈아줍니다
그럼 이렇게 비주얼이 썩 좋지않은 무언가가 만들어집니다
팬에 버터 다진양파 다진마늘을 넣고 볶아줍니다
적당히 볶다가 갈아놓은 버섯죽?을 넣고 수분이 다 달라갈때까지 열심히 저어주어야 합니다
한 두시간정도 약불에 볶으면
이렇게 꾸덕꾸덕한 잼 비스무리한 무언가가 됩니다
뒥셀은 따로 건져서 잠깐 식혀주고 냉장고에 넣어둔 고기를 꺼내서 겉을 익혀줍니다
랩을 넓게 깔고 프로슈토나 하몽을 깔아두고 위에 뒥셀을 넓게 펼쳐줍니다
고기가 적당히 식으면 겉면에 접착제역할을 하는 머스타드를 골고루 발라줍니다
깔아둔 뒥셀에 고기를 올리고 둘둘 말아서 냉장고에 30분정도 넣어둡니다
다시 랩을 깔고 그위에 생지를 펼쳐서 준비해 둡니다
냉장고에 넣어둔 고기를 생지위에 올리고 돌돌 말아줍니다 최대한 꽉 말아주는게 중요해요
전날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뒀더니
생지가 발효가 되버려서 크기가 많이 커졌어요
200도로 예열해둔 오븐에 넣고 심부온도가 50도정도 될때까지 200도 오븐에 익힙니다
완성!!
고기가 생각한거보다 좀 덜 익긴했는데
그래도 가족들이 맛있게 먹어줘서
만든 보람이 있긴 했네요
처음만들어봤는데 생각보다 잘 나오기도 했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