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으른양.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은 어떤걸 드릴까요?
아, 그렇군요. 오늘도 일을 마치고 오신거군요.
그런 당신을 위한 첫 잔.
디아지오 SR 2023
로즈아일 12년입니다.
가볍게 마실 수 있도록 하이볼로 드리도록 하죠.
일단 얼음을, 겉에 성에가 엉겨붙은 얼음이 아니라 좀 녹여서 투명해진 얼음에
로즈아일 1온스
그리고 탄산수를 3온스 넣습니다.
거기에 레몬즙 약간. 전 라임즙을 쓰겠습니다.
그리고 스터.
완성.
오늘도 고생한 당신을 위한 첫 잔.
로즈아일 하이볼입니다.
디아지오SR23 로즈아일12년은 특유의 꽃과 과일향이 진한 위스키입니다.
하이볼을 즐기시며 기주에서 올라오는 향을 즐겨보시는게 좋습ㄴ... 벌써 다 드셨군요.
네? 안주요?
기다려보십시오. 마침 당신을 위한 좋은게 있습니다.
마침 연어를 새로 샀거든요.
이 연어를 전후로 2등분, 그리고 상하로 2등분 총 4등분을 할겁니다.
꼬리쪽 등살만 남기고 나머지는 더 찰진맛을 위해 간단히 숙성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여기 어울리는 다음 한잔을 준비해보죠.
피트 위스키라는 종류의 스모키한 향이 있는 종류의 위스키가 생선회와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다음 한잔도 안주와 함께 먹기 좋도록 하이볼로 준비하겠습니다.
기주는 하이랜드파크CS No.3
CS는 그냥 물을 안타서 도수가 좀 높은 술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녀석은 64.1%네요.
일단 술을 붓습니다.
안주에 마실거니 많이 부었습니다.
그리고 술의 3배 되는 양의 탄산수를 투입.
여기에 라임즙을 살짝 넣어주고
섞어주면
올해도 수고한 당신을 위한 한잔, 완성입니다.
모두들 올 한해도 고생하셨습니다.
맛있게 드시고 내년 한해도 힘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