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져서 떡볶이가 땡기더라고요.
요리실력이 딸리는 관계로 식품학 석박사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혹시몰라서 상표는 가렸습니다)
계란을 삶아줍니다. 저는 완숙이 좋아서 끓는물에서 9분 삶았어요.
계란 삶는동안 떡볶이 봉지를 까보면 내용물은 이렇습니다.
떡들이 건조된 상태로 달라붙어 있어서 수돗물에 담그고 하나씩 떼줍니다.
떡 사이에 껴있는 산소흡수제도 잊지말고 잘 빼줍니다.
저같은 고급보디도 이런건 못먹음
그사이에 계란이 다 삶아져서 찬물에 바로 담가둡니다.
떡, 소스, 그리고 동결건조파 (드래곤볼 기술명 같아서 멋있음) 를 다 넣어주고 끓여줍니다.
끓는동안 계란 껍데기를 까줍니다. 조금 너덜너덜하긴 하지만 뱃속에 들어가면 똑같으니 아무튼 좋았쓰!
떡볶이가 끓기 시작하면 눌어붙지 않게 잘 저어줍니다. 여기서 잘못하면 설거지때 지옥을 볼 수 있습니다.
3분 끓이고 계란 투입
국물이 잘 묻게 굴려줍니다.
계란 노른자와 떡볶이 국물이 잘 어울립니다.
한 번 더 찍어먹었습니다.
EASY
보너스) 저걸 누구 코에 붙임? 이라고 생각하시는 고급보디 으른양들을 위한 추가레시피
남은 국물에 물을 조금 더 붓고 끓입니다.
다들 냉동실에 비상용 냉동우동면 하나씩 가지고 있으시죠? 꺼내줍니다.
투입
면 잘 풀어주면서 끓여줍니다.
(렌즈에 김서려서 조금 옆에서 찍음)
단백질이 조금 부족한 것 같아서 냉동돈까스도 좀 데웠습니다.
떡볶이 국물에 돈까스 찍어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의외로 잘어울립니다
나중에 한번 드셔보세요
탄수화물+탄수화물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제 췌장도 너무 기뻐서 비명을 지르는 맛
EEEEEEEEAAAAAAASSSSSSSYYYYYYYYYYYYY
떡볶이만 해도 865칼로리지만 떡볶이는 전통 한식이기 때문에 칼로리 50% 할인받고 거기에 계란과 돈까스 등 단백질을 곁들여 먹었으니 실질 칼로리는 200 정도입니다.
(ㅇㄱㄹㅇ ㅂㅂㅂㄱ 반박시 BMI 30 이하 저체중으른양)
날씨 추운데 다들 건강조심하시고 밥 잘 챙겨드세요
그럼 전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