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친우즈음 되는 놈의 한잔 버스터콜을 그냥 넘기지 못한 본인.
안주거리좀 만들겸 할 줄도 모르는 요리도 좀 해보는김에 이벤트도 지원해봅니다.
제목에서 보다싶이 재료는
이마트 파 (손 안댄지 좀 됨)
이마트 양파 (고기먹고 남은 것)
이마트 돼지고기 (제일 싼거)
이마트 마늘 (심야 할인)
이마트 깻잎 (상해서 절반 버림)
이마트 두부 (맛 없음)
엄마 김치 (2022년산)
입니다.
주의: 전술했지만 저는 요리를 정말 못합니다.
먼저 물러터져서 바람만 불어도 부서질 것 같아서 얼려놨던 이마트 두부를 해동시키고
그동안 이마트 파를 대충 부수고
이마트 양파랑 이마트 깻잎도 대충 자르고 (깻잎사진 깜박함)
엄마 김치는 대충 가위로 조사고
이마트 마늘도 대충 반토막냈습니다.
프라이팬에 이마트 기름을 두르고
팬이 달궈졌나 싶을때 즈음 이마트 파를 넣어 꼴에 파기름이란 것도 내보고
대충 나온거 같으면 귀찮아서 해동 안한 이마트 돼지고기도 볶고
몇번 휘적거린다음 이마트 양파랑 이마트 마늘도 넣고
양파가 익었나 싶을때 즈음 엄마 김치를 투하시키고
색이 안나오길래 만능 이마트 쌈장을 던져주고
다 됐다 하고 옮겼다가 빼먹은 이마트 깻잎를 다시 넣어 볶아주고
어줍잖은 데코 욕심이 나서 이마트 깨를 뿌려주고
살짝 뎁혀놓은 이마트 모주를 사발에 따라주고
좐
결과
1. 고기가 너무 익어 질겼다.
2. 근데 마늘은 덜익었다.
3. 난 요리는 아닌것 같다.
4. 햄부기 먹고 싶다.